아프리카 TV BJ로 활동 중인 도아가 자신의 사진 도용 사건에 대해 분노심을 드러냈습니다.
사칭 피해 때문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호소했는데요. 도아는 당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사진이 텔레그램 n번방에서 도용됐다고 합니다. 제말 그만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도아는 방송 내내 연신 한숨을 내쉬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는데요. 어렵게 입을 뗀 도아는 ‘사실 엄청 오래전부터 알았다. ‘얼마나 페이지가 커지게 하기 위해 저랬을까’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그냥 놔뒀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페이스북 관계자들에게 부탁의 말도 전했는데요. “관계자 여러분. 제가 단 한 번도 신고한 적이 없다. 페북으로 제 영상 보는 분들 많이 유입되는 것도 있고 감사한 부분도 있어서 굳이 동의 구하지 않아도 제가 올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선을 넘었다며 분노했습니다. “분수쇼 레전드라고 해서 제가 이때 되게 피곤하고 짜증 내고 있는 포즈로 어그로를 끌고 누르면 다른 내용이다. 근데 여기만 그런 게 아니고 훨씬 많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n번방’ 사건에도 자신의 사진이 도용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도아는 ‘사진 한 장으로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비키니 입고 여행 갔을 때 모습으로 ‘n번방’ 링크를 제 사진으로 썼다. 실제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더라”라고 폭로했습니다.
앞으로는 가만있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도용하는 거 별생각 없이 넘겼는데 진짜 이제 사과받고 싶다”라며 “제 사진 함부로 쓰지 말아 달라. 다른 곳에 퍼뜨리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신고는 안 할 테니 메일로 연락해 달라. 대화는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아 프로필
BJ 도아의 본명은 이예린이며, 1990년 9월 5일생으로 만 33세입니다.
2014년 1월 4일 아프리카TV로 인터넷 방송에 데뷔를 했습니다.
2018년 아프리카TV BJ대상 – 라이프 부문 올해의 BJ, 2019년과 2020년 아프리카TV BJ대상 – 버라이어티 여자 부문 올해의 BJ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