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나라가 웹예능 프로그램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해 자신의 비혼주의 철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방송은 7일 공개됐으며, 권나라는 그룹 헬로비너스 활동 이후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행자 덱스는 권나라에게 헬로비너스 멤버들과의 근황을 물으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권나라는 멤버들과 여전히 연락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결혼한 멤버들이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녀가 느낀 감정을 전했다. 권나라는 “사실 멤버들의 결혼 소식이 처음에는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느껴졌다. 나는 현재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아 보이고, 그들이 정말 어른스러워 보이더라”며 멤버들의 안정된 생활이 그녀의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음을 설명했다.
이러한 권나라의 이야기에 덱스도 공감하며 자신의 비혼주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사실 나도 한때는 비혼주의였지만, 20대 후반이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만약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결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덱스는 이전에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 비슷한 언급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현명하고 일에 적극적이며 사회생활을 잘하고 센스 있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자신이 어떤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나눈 바 있다. 덱스는 또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부끄러운 마음을 숨기기 위해 무뚝뚝하게 행동할 때도 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권나라는 덱스의 질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나도 대화가 잘 통하고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결혼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는 그녀가 과거 비혼주의를 고수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더 유연하게 인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서는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설명했다.
덱스는 권나라의 내면을 중시하는 성향을 포착하며, “나라가 겉모습보다는 내면을 더 많이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그의 발언은 권나라의 솔직하고 진지한 태도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권나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차분한 내면을 드러내며,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권나라와 덱스의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결혼과 인생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송 이후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에 감동하며, 그들의 이야기가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여는 용기 있는 발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나라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의 우선순위와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성장을 도모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