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진짜 ㅈ털린다…

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이효리에게 전한 이사 선물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서울 용산 지역의 맛집을 소개하며 일상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박명수는 오랜 절친 이효리의 이사 소식과 함께 선물 일화를 털어놓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용산에서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의도에서는 코미디언 생활을 했었지만, 실제 대부분의 생활은 용산에서 한다”라며 자신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들을 소개했다. 점심을 위해 찾은 돈가스 맛집에서는 “딸 민서가 추천해 준 곳”이라며 딸과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음식을 기다리며 박명수는 이효리와의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꺼냈다. 그는 “이효리가 얼마 전 할명수에 출연했다가, 이사 선물로 공기청정기를 사 달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당시의 웃지 못할 상황을 떠올렸다.

이효리는 평소 친분이 깊은 박명수에게 “이사할 때 필요한 거 있으면 사주겠다”는 말을 듣고, 67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독일제 공기청정기를 요청했다. 박명수는 “우리 집도 LG 공기청정기를 쓰는데, 효리는 670만 원짜리 독일제를 원했다”며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장난 삼아 “젊은 애들이 오래 살아야지”라는 문자를 보냈더니, 이효리는 웃으며 “농담이야. 다른 걸로 보내줘”라며 실제로 필요한 물건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층마다 선물을 보내줄 테니 두 번만 더 할명수에 나와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하며, 이효리가 “아직도 내가 인기 있는지 모르겠다. 인기를 더 끌어올리고 나갈게”라고 겸손하게 답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효리는 정말 쿨하고 성격이 너무 좋다”며 절친한 이효리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박명수와 이효리는 오랜 기간 동안 방송 활동을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으며,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이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