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의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일탈 행위를 폭로하며, 자녀 양육권 재조정과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합의 이혼을 통해 관계를 정리했으나,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논의되지 않은 채 이혼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자녀 양육권 변경과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를 위한 조정 소송을 접수했습니다. 이로써 그녀는 이혼 당시 결정되었던 양육권을 재조정하고,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양육권을 최민환에게 넘기기로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그녀가 자녀를 외면한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었으나, 이번 소송으로 그간의 사정이 더욱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의 주요 사유가 최민환의 반복적인 일탈 행위였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결혼 생활이 업소 출입 사건을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졌다”며, 시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하거나 돈을 가슴에 꽂는 등의 충격적인 사건들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서로 시간을 두고 노력했지만, 결국 최민환이 이혼을 요구하며 결혼 생활은 끝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율희는 이혼 후 자녀를 데리고 나오려 했지만, 당시 최민환이 제시한 경제적 지원으로는 자립이 어려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혼 이후 그녀는 법적 절차를 통해 양육권과 재산분할 청구를 할 수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현재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율희는 “늦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법적 투쟁에 나선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최민환은 현재 성매매 정황이 포착되어 성매매처벌법 및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