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편 류성재와의 결혼 스토리 공개…과거와 직업을 넘어선 사랑 이야기
배우 한예슬이 남편 류성재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공개하며 대중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지난 28일 한예슬은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남편과 함께한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겪고 방황하던 시기에 만난 류성재와의 사랑이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전하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방황의 시간, 그리고 류성재와의 만남
한예슬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남자친구와 예비 시어머니의 반대로 인해 결별한 후 한동안 깊은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예비 시어머니는 대학을 나왔으며 이혼 가정 출신이 아니고 연예인이 아닌 여성을 며느리로 원하는 조건을 내세웠고, 한예슬은 결국 그와 이별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 충격적인 경험 후, 한예슬은 긴 시간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보내야 했다.
이런 방황의 시기를 거치며 만난 류성재는 한예슬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사람이 되었다. 그는 “남편이 사회적으로 내세울 직업이나 명함이 없지만, 그가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준다면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하며, 외적인 조건보다 자신의 행복을 중요시한 결정을 전했다. 그녀는 남편과의 만남을 “방황하던 내 인생에 한 줄기 빛을 안겨 준 소중한 만남”으로 묘사하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회적 시선과 가라오케 근무 논란에도 불구하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
한예슬과 류성재의 교제가 공개되었을 당시, 류성재의 과거 직업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가 연극배우로 활동했으며 과거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대중은 이들 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했던 적이 있다”라고 당당히 밝히며, 남편을 향한 편견 어린 시선에 정면으로 맞섰다.
또한 한예슬은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내 감정에 솔직하게, 여자 한예슬로서의 나 또한 소중하게 지키고 싶다”라며 직업보다는 두 사람의 감정과 사랑의 깊이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진정으로 아껴주는 사람임을 믿으며, 남편의 배경보다는 감정이 이끄는 대로 함께 지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예슬의 용기 있는 사랑…“저의 반쪽을 찾은 건 기적 같은 일”
한예슬은 이번 방송에서 남편과의 사랑이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뭐 그렇게 힘든 길을 가냐’고 할 때도 있지만, 제 반쪽을 찾은 건 기적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류성재와의 관계를 그저 만남 이상의 깊은 인연으로 표현했다. 그녀는 남편이 자신의 삶을 평생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존재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선택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류성재와의 사랑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조건이나 사회적 지위보다 내면의 가치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결단이 없었다면 지금의 남편을 선택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자신만의 행복을 지키는 결정을 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연극배우 출신 10살 연하 남편 류성재와의 결혼 발표
한예슬은 지난 2021년, 연극배우 출신의 10살 연하 류성재와의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그는 여러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으며, 올해 5월에는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발표하며 정식 부부가 되었다. 연애와 결혼 생활 동안 부부로서 서로를 향한 배려와 신뢰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예슬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는 대중에게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녀가 류성재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맞이한 변화와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