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현실이란걸 이제 깨달아..” 박위 송지은 부부 최근 영상에 담긴 충격 ‘근황’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주인공 박위와 그의 아내 송지은이 신혼집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0월 18일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우리의 로망이 실현된 신혼집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으로 신혼집을 소개하며, 특별한 인테리어와 집안 구조를 보여주었다. 특히 박위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송지은은 남편 박위를 위해 특별히 신경 써 마련한 ‘외출존’을 소개했다. 이 공간에는 박위의 차 키, 가글, 영양제 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박위가 외출할 때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었다. 송지은은 “오빠한테 배리어 하나를 없애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박위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과 배려가 깃들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는 커튼도 소개되었는데, 이 역시 박위를 위해 설치된 기능이었다.

신혼집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가구와 대리석 인테리어로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위는 드레스룸을 휠체어를 타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점에 감탄하며 “들어갈 수 있다니 대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집안 곳곳에 박위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가득 담겨 있었고, 부부는 이를 자랑스럽게 소개하며 함께 신혼 생활을 꿈꾸는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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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역시 박위를 위한 배리어프리 설계가 돋보였다. 미닫이 형식의 문이 설치된 화장실에는 문턱이 없어서 박위가 휠체어를 타고도 편하게 오갈 수 있었다. 부부는 안방까지 소개한 뒤, 저녁 식사를 하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위는 “결혼할 때가 되니 10년 전에 내가 다쳤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며, 자신을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이번 결혼식에서 신랑 입장하는 모습을 그분들에게 보여드리면 기뻐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감동적인 소회를 전했다.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10월 9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고, 가수 인순이와 조혜련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결혼식을 더욱 빛내주었다. 박위는 혼인서약서를 낭독하며 “10년 전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을 때, 제가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 덕분이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제게 인생의 동반자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송지은을 평생 사랑하겠다”라고 고백해 하객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리고 불과 4개월 뒤, 송지은은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박위와 송지은 부부는 ‘위라클’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대중과 나누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