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부장이 괴롭혀서 이직까지 했는데 이직 회사에 팀장으로 까지 따라온 소름돋는 ‘이유’

전 회사 부장이 나보고 여기서 버티기 힘들 거라고 했었음.
회의에서 맨날 내 얘기만 해서 결국 이직했고
지금 회사에서는 3년째 별문제 없이 다니는 중임.

근데 인사팀에서 그 부장 이름을 대면서
같이 일해본 적 있냐고 물어봄.
우리 회사 팀장 자리에 지원했다는 거임.

나를 참고인으로 적어놨다는데
퇴사 후에 연락 한 번 없던 사람이 왜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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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쯤 뒤에 그 부장한테 전화가 옴.
반갑다고 안부 묻더니
“너라면 내 스타일 잘 알잖아.”

그래서 인사팀에 딱 한 가지를 물어봤음..

“이분이 들어오시면 제 팀장이 되는 건가요?”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같은 부서로 검토하고 있다고 함.
그 얘기 듣고는 그냥 좋게 말해주고 끝낼 일이 아니겠다 싶었음.

부장한테 전화 왔을 때는 내 걱정도 많이 해줬음.
거기 잘 다닌다니 다행이다, 원래 성실한 건 알았다면서.

옛날 회사에서는 내가 거래처 요청을 놓쳤다고 회의 때마다 얘기했었음.
처음 한 번은 진짜 내 실수였고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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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뒤에 부장이 바꾸라고 해서 바꾼 일정까지
내가 혼자 잘못 잡은 걸로 말한 적이 있었음.
메일 보여드리겠다고 하면 사람들 앞에서 따지지 말라고 했고.

이직하려고 경력 확인 연락을 받아줄 수 있냐고 부탁했을 때는
“내가 너를 어떻게 좋게 말해주겠냐”고 했던 사람임.
그래서 당시 다른 선배한테 부탁했었음.

인사팀에는 좋은 점도 얘기했음.
거래처를 오래 관리했고 계약 끌어오는 건 잘했다고.
내가 겪은 일정 변경 건도 누구 욕하는 말 없이 설명했고.

마지막에 다시 같이 일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더라.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분이 제 팀장이 되면 이직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날 저녁에 부장이 뭐라고 말했냐고 전화함.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고 했더니
옛날 일 때문에 사람 앞길 막을 거냐고 하더라.

인사팀에서 들은 얘기는 없다면서 내가 뭔가 안 좋게 말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음.
나는 채용 결과도 모르는데.

내가 여기 있는 줄은 알았냐고 물어보니 알았대.
아는 사람이 있으면 적응하기 편할 것 같았다더라.

나는 겨우 적응해서 다니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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