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가 백일섭의 ‘졸혼’을 두고 단호한 생각을 밝혔다. 관계를 정리한 상황을 새로운 말로 포장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영상 속 대화는 졸혼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생겼는지를 언급하며 시작됐다. 백일섭은 해당 표현을 자신이 만들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강부자는 졸혼을 특별한 선택처럼 표현하는 시선부터 짚었다. 그는 “이혼이면 이혼이고 사별이면 사별이지”라며 관계의 상태를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혼자 멋있게 살기 위해 집을 나간 선택만 부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다. 그 과정에서 남겨진 사람에게 어떤 상처가 생겼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강부자의 일침은 여기서 분명해졌다. 혼자 멋있게 살겠다고 나가 한 사람의 가슴에 멍을 들여 놓고서는 자신만 멋있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었다.
백일섭은 강부자의 거침없는 지적에 “아, 그만해요”라고 반응했다. 짧은 대화였지만, 강부자는 졸혼이라는 이름보다 그 선택으로 상처받은 사람의 존재를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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