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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매가 걸린 할머니와 강아지의 눈물 찡한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라고 하는데요. 사연의 주인공 할머니는 요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할머니의 딸의 증언에 따르면 할머니는 다른 기억은 다 잊어도 강아지 ‘흰둥이’와의 기억은 꼭 기억한다고 하는데요. 치매로 가족들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도 유일하게 까먹지 않았던 이름이 바로 ‘흰둥이’라는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은 SBS ‘TV동물농장’에서 소개된 사연입니다.
할머니는 본인이 밥을 못 먹는 한이 있더라도 흰둥이 한테 만큼은 미역국을 끓여 주는등의 자식같은 사랑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할머니는 병세가 심해져 요양원에 들어가게 되었고 하는 수 없이 흰둥이는 이웃동네 지인에게 흰둥이를 맡겼다고 하는데요.
흰둥이 또한 할머니가 그리웠는지 지인의 눈을 피해 산으로 들어가 버렸고, 할머니 집 근처를 찾아 멤돌며 할머니를 그리워 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를 보다못한 동물농장 팀은 흰둥이와 할머니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흰둥이를 잡으려 유인해 할머니의 품에 다시 안겼다고 하는데요. 흰둥이를 진찰한 한 수의사는 “사람을 많이 두려워 한다”, “한 분만 그리워하는 마음도 있고, 복합적이다”라며 진단을 했다고 합니다.
온몸을 벌벌 떨면서 흰둥이는 재회한 할머니를 보며 눈시울을 글썽거렸다고 하는데요. 할머니를 만나기 전 경계가 심했던 흰둥이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온순한 동물로 변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할머니와 흰둥이 모두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