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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급 소통 전문가 김창옥을 아시나요? 강연 횟수는 약 7천회, 누적 관객수 약 300만명에 도달한 유명한 강사인데요. 최근 김창옥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어려웠던 시절
그는 과거 귀가 잘들리지 않는 아버지로 인해 부모님의 갈등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아버지가 청각 장애가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그걸 모르고 결혼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청각장애가 무언가에 자꾸 영향을 주더라. 인간관계나 정서적인 관계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어릴적 부모님이 다투시는 모습을 자주 봤다는 김창옥 교수는 가난한건 추억이 될 수 있지만 화목한 건 추억이 안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보릿고개는 못먹고 가난한 기억이 아니라 화목하지 않은 기억이라고 밝혀 모두의 공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벌 콤플렉스도 있었는데 신촌고시원으로 들어가 공부하며 경희대 음대에 합격했지만 예고 출신인 동기에 반해 공고 출신인 자신의 학벌은 또 한 번 열등감이 되어 돌아왔다고 합니다.
초라한 자신을 감추기 위해 군복만 입고 다니며 열등감을 감추었다는 그는 자신이 겪었던 목마름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강연계를 주름잡는 스타 강사가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모든 강연 활동 중단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모든 강연 활동을 중단 한채 제주도로 내려갔는데요. 그는 강연할 때 입었던 슈트 대신에 작업복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강의를 안하고 싶어서 제주도로 왔다. 은퇴하는게 꿈이다. 저한테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김창옥이 강연을 그만두려고 하게 된 계기는 한 중학생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창옥은 “한 어머니와 중학생 아들이 제 강연을 함께 들으러 왔었다. 그런데 그 중학생 아이가 내 강연을 듣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행복해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하더라. 그 말을 듣고 ‘어린 아이가 뭘 안다고’라는 생각에 화가 났다.” 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런데 그 화가 일주일 넘게 계속됐다. 그런데 알고보니, 화가났던 것이 아니라 감추고 싶었던 내 모습을 들켜서 당황을 한거였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는 모른척 묻어두었던 자신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었고 벼랑 끝에 서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길로 정신과를 찾게 되었고 현재는 제주도 생활을 하며 행복을 찾으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해외도피까지…
방송 ‘신과한판’에 출연해 과거 10년차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때 ‘배고픈 요리사’ 처럼 강연이 겉보기로는 잘되고 있었지만 자신에게는 문제가 많았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는데요.
하지만 그 당시 소통전문가가 정신과에 가게 되면 소문이 퍼져 자신의 커리어에 흠집이 날까봐 정신의학과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의 병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해외로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는 일정을 모두 정리하고 프랑스 수도원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 수도원은 묵언수행을 하는 곳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침묵이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5일차가 되는 날 자신과 마주하며 ‘그래 여기까지 잘 왔다’라고 말하는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그의 모습이 편안해 보이는데요. 앞으로도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행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