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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아들이 연예인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학폭의 피해를 겪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 신애라는 직접적으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들은 여리지만 그가 연예인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당한 괴롭힘의 일화를 전하며, “아이 중 한명이 계단에서 아들의 가슴을 발로 차고 돈을 갖다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변기에 아들의 양말과 속옷을 넣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을 듣고 신애라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마치 피가 거꾸로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이야기도 담백하게 전했다. “두 딸은 자신들이 입양된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보육원에서 캠프나 봉사 활동을 하곤 한다. 그들이 그런 활동을 할 때, ‘엄마, 저 아이들도 나처럼 입양이 되면 정말 좋겠다’라며 말하곤 해. 나는 그들을 바라보며, 이 아이들 없이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딸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신애라와 차인표는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를 통해 처음 만나 1995년 결혼식을 올렸다. 신애라는 차인표를 처음 만났을 때의 상황을 회상하며, “차인표는 그때 완전히 신인이었다. 그의 근육 질감에 놀라워했고, 그가 사무라이처럼 무릎을 꿇고 앉는 모습이 좀 별로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라마 촬영 도중 차인표의 매력에 푹 빠져, 바닷가에서의 키스 장면 촬영을 계기로 두 사람의 감정이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애라는 자신의 가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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