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이 청테이프로 묶인채…” 새벽 3시 경찰서로 걸려온 의문의 전화, 추적 끝에 발견된 여성의 믿을수 없는 ‘모습’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40대 남녀가 참혹한 죽음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의 본질은 여성 A씨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 전화로 시작됐다. 그 전화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 “왜”와 함께 중단됐으며, 이후 A씨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버렸다.

28일 오후 8시 55분, 미아동의 한 빌라에서 A씨와 B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A씨의 양손은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얼굴에는 폭행 흔적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더욱이, 이들의 주거지 내부에서는 번개탄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어 경찰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특히, A씨의 휴대전화의 가입 주소는 다른 가족 주거지로 되어 있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시 소재를 파악하려 해도 여의치 않았다. A씨의 가족은 A씨와의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집 주소를 바로 알려주지 못했으나, 후에 집 주소를 회상하여 경찰과 함께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서는 A씨의 가족이 사다리를 이용해 집 내부를 확인하는 장면이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의 기초 조사를 바탕으로 타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각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본 사건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사항이 발견될 경우 후속 보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