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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연예인은 뜨고 나서 한 번쯤은 스타병에 걸린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촬영장 속 그야말로 ‘인간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배우가 데뷔 초 대박스타가 되어 걸리면 약도 없다는 스타병을 고백했습니다.

이 때문에 기자들이 선정한 가장 빨리 변한 스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배우 이준기가 과거 방송에서 스타병에 걸렸던 일화와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기는 어느덧 데뷔한지 20년 차로 중견배우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준기는 2001년 ‘So Basic’의 지면 광고 모델로 처음 데뷔하였습니다. 그후 영화 <왕의 남자>에 캐스팅 되었는데요. 이준기는 3000 대 1의 경쟁률의 뚫고 ‘공길’ 역을 맡아 묘한 신비스러운 매력을 보였습니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는 최종 관객 수 1230만 명을 기록하며 대흥행을 하게 됩니다.

이후 드라마 <마이걸>, <일지매>를 연달아 대박을 터트리며 이준기 신드롬이 일어났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게다가 이준기는 광고로도 크게 주목받았는데요. 몇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CF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에 출연해 대박이 났고 음료는 출시 한 달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계속해서 대박 행진을 보인 이준기는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 시기를 회상하며 연예인 병에 걸렸었다고 고백 하기도 했었습니다. 사람의 기운이 넘치다 못해 정신을 놓아버렸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준기는 매일매일 소모되는 하루하루에 사람들이 나를 이용하고 있구나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아니면 안되는 거야?, 내가 이걸 왜 다 호흥해 줘야 돼? 스텝들도 내가 잘하니까 먹고사는 거 아니야?” 같은 생각을 했다는 이준기.

여기에 사람을 상대할 때도 건방진 태도를 보이며 매니저 없이는 밖에도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인터뷰 때는 기자들에게 “준비를 왜 안 해 오세요? 저널리즘이란 게 없으세요?” 같은 말을 했다고 하며 당시 정말 미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준기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부끄러운데 그때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어요”라며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개월간 이준기는 분에 넘쳐 구름위에 있었던 것 같다고 하며 스타병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심각했던 스타병을 고치게 된 계기는 바로 친구들의 한마디였다고 하는데요. 이준기는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우리는 너를 보기가 좀 거북하다. 우리가 알던 네가 아니다. 꼬라지 보기가 싫고 말 섞는 거 자체가 싫다”라고 일침을 가했다고 합니다.

이준기는 순식간에 내몰린 기분이 들었고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결심하며 심각한 스타병을 깨닫고 초심으로 돌아갔는데요. 이후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진심을 다해서 더 말하려고 하고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스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까지도 다 외운다고 하네요.
현재까지 이 마음이 변하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이준기는 함께 일하는 배우들에게 매우 평가가 좋으며 미담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저 시절의 이준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롱런하는 배우로 남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