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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비아저씨의 축하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아기의 백일상을 차리면서 경비아저씨께 떡, 사과를 하나씩 드렸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저씨께서는 ‘아이고 뭘 이런 걸…’ 하시며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런데 이날, A씨의 집 초인종이 울렸고, 경비원이 손글씨로 ‘축 백일’이라고 쓴 봉투를 들고 찾아왔다고 합니다.
A씨는 “아기 백일을 축하하려고, 백일 음식은 그냥 먹으면 안되니 받으라고 하셨다”며 “한사코 거절하였으나 얼마 안 되는 금액이니 신경 쓰지 말라며 뒤도 안 돌아보고 가셨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만 원이었지만 저에게는 10만 원, 100만 원처럼 느껴졌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 울컥했다고 말했는데요.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감동적인 사연의 주인공은 공무원 퇴직 후 15년째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승화(75) 어르신입니다. 그는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어린 아기가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해주었습니다”고 하며 미소를 지었는데요. 그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