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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는 그 이름만으로도 대한민국의 연예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그녀의 연기 생활은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시작되었다. 선화예중, 선화예고 무용과를 졸업하고, 경력이 없는 신인임에도 꽤 화려한 데뷔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의 본격적인 데뷔 이후로는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여배우 신인상을 두 차례나 거머쥐었다.
MBC 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의 해녀 역할로 대중에게 얼굴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드라마 자체는 대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그녀는 이를 통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서우는 그 후 ‘하녀’와 ‘신데렐라 언니’ 같은 히트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그 이름을 더욱 탄탄하게 했다. 그녀의 연기력과 표정 연기는 평론가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녀의 연기 생활은 항상 순탄치만은 않았다. 실제로, ‘신데렐라 언니’에서의 연기는 일부로부터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지속적인 연기적 성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데뷔 초부터 서우의 다소 이물감을 주는 특색 있는 외모에는 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과거의 사진과 비교했을 때 분명한 차이를 보이며, 그녀의 성형 사실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2010년 한 케이블 방송에서는 여배우들의 성형에 대한 특집을 진행, 성형 전문의들이 서우의 전후 사진을 분석하며 그 특이한 외모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서우처럼 부자연스러우면서 돋보이는 얼굴이 요즘 트렌드다”는 의견과 “서우의 외모를 가지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 것”이라는 평가까지, 다양한 뉘앙스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서우는 과거 온라인 상에서 학창 시절의 사진이 퍼지면서 발생한 성형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지금까지 성형을 안 했다고 말한 적은 없다”라는 그녀의 발언은, 그녀가 자신의 외모 변화를 숨기려 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녀의 외모 변화는 이후에도 계속 주목 받았다. 활발한 활동을 뒤로한 채 언제부턴가 종적을 감춘 서우. 서우는 활동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스폰서설 같은 악성루머와 악역 연기로 인한 시청자들의 비난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아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정과 달리 최근 공개된 서우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이다.

85년생 올해로 38살인 적지 않은 나이를 감추기 위함인지 시술의 흔적이 역력한 빵빵해진 얼굴과 과도한 앞트임으로 부담스럽게 커진 눈 등 얼핏 봐도 알수 없는 인조미로 경악을 자아낸 것.
물론 이미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얼굴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노화를 맞이하는 건 어렵겠지만 적어도 예전에는 이물감이 느껴지는 와중에도 청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완전히 사라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우는 과거 악성 루머에도 시달렸다. 2010년에는 방송인 출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던 유정현 씨와 내연 관계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 루머로 인해 그녀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이 루머는 후에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그 영향은 지워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광고나 CF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하게 되었다.
한때 활발한 활동으로 인기 예능프로그램과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한 것에 비하여 조용한 요즘 그녀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2014년 제왕의 딸 수백향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어머니가 계시는 미국에서 머물렀던 서우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여 근황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