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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으로 올해 50세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합니다.
데뷔 직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 주연을 캐스팅되며 청춘 스타로 급부상했는데요. ‘마지막 승부’가 엄청난 인기를 끌며 장동건, 손지창, 이종원 등의 인기뿐만 아니라 가수 김민교가 부른 OST까지 큰 인기를 끌며 신드롬을 일으키게 됩니다.

심은하는 데뷔와 함께 최고의 전성기가 시작되었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이 흥행하며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청순가련 여배우의 반전 과거
90년대 최고의 인기 충춘 스타 심은하가 과거 미성년자 시절 남성과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1994년 일반인 김씨가 “심은하가 미성년자인 시절에, (20대 후반이었던 본인과) 함께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두 사람이 집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당시 심은하는 고등학생이었다는 점과 당시 사회상은 결혼 전 동거가 금기시되던 시절이었기에 여배우 이미지에는 심각한 치명타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심은하의 파마머리로 찍은 파격적인 졸업사진이 퍼지며 ‘일진설’에 휘말려있었던 상황이었기에 그 논란은 더욱 커졌는데요.
갑작스런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든 대중의 관심이 한 순간에 북한 소식으로 돌아갔고, 그 덕분에 심은하의 논란은 유야무야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재벌가 남성과 음주운전 적발
심은하는 전성기 시절에도 종종 구설수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되는데요.
1998년 7월, 심야의 서울 남부순환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심은하가 적발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 더 이슈가 되었던 것이 동승자였는데요. 언론에선 동승자를 뉴욕대를 졸업한 재벌가의 자제 L씨라고 밝혔지만, 심은하 측은 “해당 인물은 친척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곧 심은하가 운전했던 차량의 소유자가 ‘재벌가 L씨‘의 어머니 소유이며, ‘재벌가 L씨의 정체가 배우 ‘이서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열애설로까지 발전하게 되는데요.

당시 이서진은 연예인 신분이 아니었고, 사건 이후 1년이 지난 1999년 정식 배우로 데뷔를 했습니다.
데뷔 후 한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제대를 일주일 남기고 말년 휴가 나온 군인 신분이었다. 술을 마시다 보니 늦어졌고 같은 방향이던 사람들이 함께 제 차에 탔는데 그 중 술을 제일 적게 마신 심은하 씨가 운전을 맡았다“라고 적극 부인하면서 심은하와의 열애설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결혼 이틀 전 파혼한 심은하, 그 사람의 정체가…
음주운전 사건 이후 3년이 지난 2001년, 갑자기 심은하의 깜짝 결혼 소식 발표가 나오면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기업인 ‘정호영’과 2000년 미국행 비행기에 동승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고, 1년간의 교제 끝에 약혼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결혼식 이틀을 남겨두고 파혼을 선언하여 당시 큰 논란과 이슈를 만들었고, 심은하는 “정호영이 나이, 학력을 모두 속였고, 복잡한 여성편력을 가지고 있다”며 파혼의 이유를 폭로했고, 그 충격인지 “평범하게 살고 싶다”며 갑작스런 은퇴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업인 ‘정호영’은 현재 배우 이영애의 남편으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더욱 받으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은퇴 후 여러 차례 복귀설이 돌기도 했지만 철저하게 일반인의 삶을 살아간 심은하는, 2005년 당시 자유선진당 출신의 정치인 지상욱 연세대학교 교수와 결혼을 하였고, 2016년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의 국회의원 선거운동에 얼굴을 드러냈으며 결국 지상욱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회의원 아내’라는 칭호도 얻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