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고 계속 보기

1982년생으로 올해 40세인 조안은 본명이 조경진인데요. 2000년 고3 재학 중 우연히 방송국 견학을 갔다가 방송 작가의 눈에 띄어 KBS 단막극 드라마 ‘드라마시티-첫사랑’에 출연하며 데뷔를 합니다.
이후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에서 주목을 받으며 본격적인 배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그림 실력이 뛰어났던 조안은 2010년 삽화까지 직접 그린 창작 소설집 ‘단 한 마디’를 출간한 특이한 이력도 있습니다.
삼각관계 스캔들

남녀 관계에서 가장 최악의 상황이 삼각관계라고 손꼽히는데요. 특히 유명인의 삼각관계 스캔들은 이미지 훼손에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명인으로 항상 조안의 스캔들이 회자되곤 하는데요.
조안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배우 박용우와 공개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2009년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조안과 오만석이 극중 연인관계로 캐스팅되며 사건의 발단은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오만석은 박용우와도 형님, 동생 하는 절친이었고, 홀로 딸을 키우는 ‘돌싱’이었습니다. 오만석의 전 부인은 디자이너 조상경씨였는데 오랜 기간 무명 배우로 생활하던 오만석이 유명해지자 이혼을 해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가 끝날 무렵인 2010년 1월 조안과 오만석의 열애설이 터지게 됩니다. 공식적으로 박용우와 공개연애 중인 조안은 처음엔 당연히 극구 부인을 했지만, 이후 SNS에 있던 박용우와의 모든 자료들을 삭제하며 그 의혹은 증폭되었습니다.
조안과 박용우의 결별설이 돌고, 둘은 침묵으로 일관하던 중 오만석과 그의 딸, 그리고 조안이 함께 놀이공원에 가거나, 일본여행 중 포착되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되면서 결국 조안과 오만석은 연애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박용우는 엄청난 충격에 연예활동을 잠시 접어두고 시련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조안의 연인이었던 박용우는 ‘유일하게 여자친구와 드라마에 출연해도 안심할 수 있는 연예인’으로 절친 오만석을 뽑은 적도 있었고, 실제로도 오만석에게 “조안을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해져 더욱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조안, IT계열 CEO와의 결혼

2021년 11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박용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박용우는 ‘결혼을 안 하기도 했고, 모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과거 힘들었던 결별의 상처를 내비췄습니다.

하지만 그쯤 조안은 달달한 결혼생활을 뽐내며 TV조선 관찰예능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하게 되는데요. 지금의 남편 김건우와는 2016년 10월 28일 결혼을 하였고, 3살 연상의 IT계열 사업체를 운영하는 CEO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 학사, 카이스트 석사 출신의 수재라고 알려졌습니다.
조안 남편 김건우는 집에서 ‘조안 남자 버전’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조안과 취향이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하는데요. ‘아내의 맛’ 방송에서 공개된 집 내부를 보면, 피규어가 가득한 집안에서 두 사람의 공동 취미를 짐작케 하였습니다.

신혼집 안에는 곳곳에 카메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일반인 남편의 첫 관찰 예능 출연을 걱정하는 조안의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저녁 10시쯤 귀가한 남편 김건우에게 “괜찮아?”라고 물었고, 남편 김건우는 어색해하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채 “총으로 저격하는 거 같아”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안은 2019년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그리고 2019년 4월~2021년 4월까지 TV조선의 관찰예능 ‘아내의 맛’을 끝으로 특별한 활동 없이 내조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