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승리가 2023년 2월에 출소할 예정이라고 하는 소식에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배우 이순재가 한 일침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승리를 둘러싼 사건사고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 사건이 있기 전부터 여러 사건 사고가 있었는데요. 2014년에 승리가 자신의 자동차인 포르쉐 911을 타고 강변북로를 지나던 중 앞서 가던 벤츠 E클래스 차량을 들이 받았는데요.
이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3명의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승리의 차량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어졌지만 부상자체는 경미해 귀가하였습니다. 해당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 되었는데 위험운전을 하였지만 음주운전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맨정신으로 위험한 운전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심지어 80km 도로에서 110km로 주행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부동산 사기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가수 신은성으로 부터 자신이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았고 승리가 20억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금을 건네고도 1년이 넘도록 법인조차 만들어지지 않았고 승리는 신은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그 뒤 가수 신은성에게 연락이 닿아 고소를 취하하고 좋게 넘어갔다고 합니다.
버닝썬 게이트 이후
이 사건은 단순 일개 연예인 사건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커져버렸는데요. 인정된 혐의만 해도 성매매 알선, 성매매, 업무상횡령(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자금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버닝썬 자금 횡령), 특수폭행교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불법촬영물 유포), 식품위생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환치기), 상습도박으로 무려 9개에 달하는데요. 과거 받은 혐의까지 합하면 특수강간, 성접대, 탈세, 마약 투약, 마약 유통에 뇌물까지 총 15개의 혐의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김상교라는 평범한 연예산업 종사자가 클럽 가드로 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시작했는데요.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성접대 의혹, 마약 투약 의혹과 탈세 의혹 등으로 차츰 타고 올라가게 되었고 관련된 연예인 7명이 동시에 은퇴 또는 퇴출, 입건 된 2019년 희대의 연예계 사건으로 남게 됩니다.
현재 성매매 알선 혐의의 승리, 불법 촬영물 유포자 정준영, 불법 촬영물 공유자이자 청탁 그리고 음주운전이 적발된 FT 아일랜드 최종훈은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하이라이트 용준형은 그룹을 탈퇴하였고 씨엔블루 이종현은 자숙을 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이 사건으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알려진 JYJ 박유천 또한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이순재가 날린 일침
특수준강간 혐의로 수감 되었던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5년과 2년 6개월의 형량을 받게 되었는데요. 최종훈은 형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만기 출소를 했다고 합니다. ‘버닝썬 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인 승리는 지난해 9월 16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병사 신분으로 국군교도소 미결수용실에 수용돼 1년 6개월의 형을 받으면서 전역이 보류 되었었는데요. 이번에 전역 조치가 내려지면서 남은 9개월의 형을 여주교도소에서 보낸 뒤 내년 2월 출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로배우 이순재가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나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배들에게 했던 일침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순재가 연예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우리 직계는 아니더라고”와 같은 말을 하며 “노래 부르는 쪽에서 일어난 일 같은데 활동하다 보면 인기라는 게 따라붙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인기 있어봤자 경제적으로 큰 수익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신구 선생님도 마찬가지지만 나도 빌딩 하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요즘에는 과거와 다르게 부를 축적하기가 쉬워졌다. 우리가 공식적인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적 성격을 띠고 있다”며 연예인이 하는 행위가 여러 시청자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승리를 겨냥하듯 “뭔가 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또한 “스스로 자퇴 해야할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버닝썬 사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 가진 특권의식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남겼습니다. 이순재는 “가장 중요한 건 인기가 올라갔을 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라며 후배들을 향한 조언을 이어 갔습니다.
이순재는 버닝썬 게이트의 승리를 저격하며 “30살밖에 안 됐는데 주변에서 바람을 넣는 거다. 이거 하자 저거 하자 하는 일에 끼어들면 잘못 말릴 수 있다. 우리 선배들도 예전에 그러다가 거덜 난 사람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버닝썬, 몰카단톡방 비꼬는 이순재 선생님 최고”, “힙합하는 애들은 꼭 명심하고 들어야 함”, “이순재 선생님이 언급한 것들 스스로 자퇴해라”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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