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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도 반말과 존댓말에 대한 예의는 철저하게 따지는 편인데요. 언제나 그 기준은 ‘나이’가 한몫을 하죠.
이것이 옛날 조선시대의 ‘장유유서’에서 이어져온 문화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없어지려면 아직 멀은것 같습니다. 이런 문화 때문에 서로 치고박고 싸우다 실명이 될뻔한 부작용이 일어난 두 연예인의 레전드 사건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배우 ‘윤다훈’과 ‘김정균’입니다. 윤다훈은 66년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64년생이라고하는데요. 하지만 실제나이 65년생인 김정균은 윤다훈 보다 1살 형이었다고 하죠.
때문에 김정균은 윤다훈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줄알고 깍듯하게 형으로 모셔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어느날 프로그램 촬영뒤 뒷풀이 술자리에 함께한 두 사람은 윤다훈의 주민등록상 67년생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합니다.
윤다훈이 빠른년생으로 말을 했던 것이죠. 때문에 이제까지 형인줄 알았던 윤다훈이 자신보다 동생이란 것을 안 김정균을 윤다훈에게 해명을 요구한 것인데요.
윤다훈은 66년생과 학교를 다녔지만 호적에 출생신고가 늦게 이루어 졌기 때문에 자신의 나이인 64년생과 함께 하기위해 검정고시를 봐서 대학교 진학을 했고, 군대 또한 또래와 같이 자원입대로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서류상 증거가 없기 때문에 김정균은 곧바로 말을 놓았다고 하죠. 이에 갑자기 말을 놓은 김정균을 본 윤다훈은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이 먼저 나갔다고 하는데요. 결국 둘의 개싸움으로 번졌다고 합니다.
이런 싸움으로 김정균은 전치 10주, 윤다훈은 6주의 부상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김정균은 눈에 큰 충격이 가해져 실명 위기 직전까지 갔었다고 하죠.
재판까지 간 두사람은 윤다훈은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김정균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둘다 연예계에서 퇴출되는 참사가 벌어졌다고 하네요. 정말 유치한 헤프닝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