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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으로 올해 18세인 김지영은 2012년 일곱 살의 나이로 SBS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를 통해 데뷔를 합니다. 이후 2014년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장비단 역을 맡으며 리얼한 사투리와 똑 부러진 눈물 연기로 대중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됩니다.
전 남친의 빚투 폭로

2023년 1월 22일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는 패러 에이칠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지영이 돈을 빌려놓고 잠적했다고 폭로하며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아직 미성년자인 김지영과 동거까지 했다고 밝히면서 더 큰 충격과 논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에이칠로는 “폭로 안 하려고 했는데 6개월간 고민하고 올린다. 김지영과 동거를 했었고, 김지영이 가정폭력으로 가출해 저희 부모님이 빚이 몇 억 있는데요 또 빚을 내서 자취방까지 잡아줬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며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다.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에이칠로는 “2022년 3월 10일경 김지영 가족 전부가 저희 가족 다 있는 본가 집에 찾아와서 저희 가족이 납치를 했다 뭘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저는 몇 대 맞았다. 맞은 거 사건 접수도 안 했다”며 “그대로 지영 친구는 집에 끌려갔고, 일주일 뒤에 나와서 자취방 잡아준 거다. 김지영이 쓴 돈을 다 합치면 몇 천만 원은 될 것. 죽어도 이 돈 받아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net ‘고등래퍼4’ 출신 래퍼 이상재 역시 김지영한테 150만원을 빌려줬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김지영이 자신의 SNS에 바다 사진을 올리자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김지영 드디어 입 열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지영은 2023년 1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한다”며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 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설 연휴에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전 남친 에이칠로의 주장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과 해명도 없어 더욱 궁금증만 증폭되었습니다.
전 남친 2차 폭로 예고 및 자살 소동

김지영이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고 밝히자, 전 남친 에이칠로는 추가 폭로를 예고했는데요. 에이칠로는 2월 1일 자신의 SNS에 “13일까지 돈 못 받으면 14일 두 번째 폭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3일까지 돈 안 보내면 9시 뉴스에 나올 준비 해라. 1000만원”이라고 말했는데요.
김지영의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XX소리 하지 마라. 어차피 네가 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추가 폭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3월 4일 저녁, 에이칠로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모텔로 보이는 장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에이칠로는 어눌한 발음과 초점 없는 눈빛 등 불안정한 정서상태에서 방송을 이어갔고, 이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본 100여 명의 팬들은 에이칠로에게 “그런 말 하지 말라”, “누가 경찰에 신고 좀 해달라.”며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에이칠로는 생중계로 한차례 소동을 부린 뒤 라이브 방송을 껐고, 이후 약 3일 만인 7일 오전 자신의 SNS 스토리에 “살아있다. 피처링 2시까지 5만원 디엠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신변에 대해 알렸는데요. 그가 왜 이런 소동을 일으켰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일찍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지영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걸어갈 길이 더 많은 미성년 스타였지만, 빚투 논란으로 너무 큰 장애물을 일찍 만나버린 듯 하여 너무나도 안타까운데요. 주변 어른들의 올바른 길로 지도해주는 역할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현재 김지영은 소속사가 없는 무소속 상태로 특별한 활동이 없어 최근 알려진 근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