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고 정신병원 까지….” 자존심 때문에 후배 밥줄 끊기게 한 김수미 수준

연예계도 보통 사람들이 사는 것과 비슷하게 서로 기싸움도 하고 싸우고 하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사연 역시 과거 있었던 일 때문에 오랫동안 보지 않았고 그로인해 쌓인 감정과 오해들이 결국 터져버린 사건입니다.

최불암, 김혜자, 김수미, 김용건 등의 현재 레전드 배우들이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출연했던 드라마가 있는데요. 바로 ‘전원일기’입니다. 얼마전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반가운 프로그램이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tvN에서 주관했던 예능프로그램인 ‘회장님네 사람들’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김혜정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tvN STORY 채널 오리지널 예능 중 최고의 시청률을 달성했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전원일기를 촬영했던 그 장소에서 다시한번 출연자들이 모여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하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김수미’입니다. 이 날 김수미는 전원일기 식구 중 가장 보고싶었던 사람으로 바로 ‘김혜정’을 꼽았는데요. 그녀는 김혜정을 못본지가 20년이 다 되었다며 전원일기를 촬영했을 당시는 김혜정과 대사를 많이 맞췄지만 그 이후로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연락이 끊긴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김수미와 김혜정이 방송에서 재회를 했을 당시 많이 보고 싶었다고 했던 김수미의 말과는 다르게 김수미가 아무말도 없이 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김수미가 조심스럽게 김혜정에게 말을 꺼냈습니다.

“혜정이는 나한테 많이 삐져있을거다”라는 말을 한 것이죠. 이에 김혜정이 “왜 삐져있을 거라 생각 하세요?”라고 답을 햇는데요. 이에 김수미가 “솔직히 말해봐 아직도 가슴에 응얼이가 있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김혜정은 “응어리가 있으면 철이 덜 든거죠. 나이가 선배님 만큼 먹은건 아니지만 저도 먹을만큼 먹었잖아요”라며 답을 한 것입니다. 이에 김수미는 “그때만 해도 내가 모자랐다”며 미안함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둘 사이엔 무슨일이 있었길래 김수미는 김혜정에게 사과를 했떤 것일까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김수미는 김혜정과의 사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김수미는 과거 전원일기를 촬영할 당시 할머니 역할로 나왔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할머니 역할을 잘 해내어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당시 전원일기를 촬영하기 전 김수미는 할머니 역할을 하는 것에 있어 많은 불만은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삭발을 하고 제주도를 떠나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고 하죠. 이에 전원일기 제작진은 김수미에게 ‘일용엄니’ 배역을 없애겠다며 엄포를 놓았다고 합니다. 김수미 때문에 당시 무명이었던 김혜정이 간신히 잡은 역할이 없어지게 생긴 것이었죠. 이 때문에 김수미는 정신이 번쩍들어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거기다 그렇게 촬영을 했지만 김혜정에게 똥군기를 잡고 심지어는 손으로 때리기 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김수미의 과거 만행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하죠.

이런 사건이 있고 나서 수십년간 둘을 거의 마주칠 일이 없었고 이제서야 둘은 대화로 과거의 일을 씻었다고 하네요.

김수미가 이런 일을 저질렀던 것에 대해서도 나름 이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시어머니가 억울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고 이 때문에 1인시위를 하는 등의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김수미는 정신병원의 신세까지 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김수미의 정신상태는 극심하게 안좋았고 이에 대한 후유증으로 사리 판단을 잘 못했다고 합니다.

과거가 어찌 되었든 시간이 흘러 저렇게 재회를 하고 화해를 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