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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으로 올해 38세인 구혜선은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를 하는데요. 데뷔 전, 하우리, 하이텔 등 PC통신이 유행하던 시절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에스엠에선 가수 연습생을 거쳐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연기 활동으로 전향하게 됩니다.
MBC 시트콤 ‘논스톱5’에 출연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고, 여러 작품활동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던 중 2009년 최고의 히트작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금잔디’ 역을 맡으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구혜선은 연기자 활동 외에도 음악활동, 화가, 극본과 영화감독까지 다재 다능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구혜선 결혼하다.
구혜선은 2016년 모델출신 배우 안재현과 결혼 발표를 했는데요. 구혜선은 1984년생, 안재현은 1987년생으로 3살차이 연상연하 커플이었는데 그 둘은 2015년 KBS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만나게 되었고, 당시 안재현은 대본 연습할 때부터 이미 구혜선에게 반해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열애설이 순식간에 퍼졌고, 바로 열애 인정을 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결혼 발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바로 예능 출연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2017년 tvN ‘신혼일기_인제 갓 부부의 겨울나기’에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의 알콩달콩한 신혼의 일상을 예쁘게 담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런 SNS 폭로전, 그리고 이혼.
2019년 8월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3년여 만에 이혼설이 나와 충격을 안겨주었는데요. 당시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과 함께 안재현과 나눈 문자 대화 중 일부를 캡처해서 올려 궁금증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서로 합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혜선과 안재현은 각자의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었고 모든 내용이 각자의 SNS 폭로전으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구혜선 측과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 간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구혜선 VS 안재현 + 소속사 간의 싸움처럼 진행되어 더더욱 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구혜선은 SNS 폭로전을 이어가면서도 “가정을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소속사 HB 측에서는 “안재현-구혜선 진지한 상의 끝에 협의 이혼”이라고 발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혜선은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욕한 대화가 있는 문자를 확인하였다고 주장하며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가 오갔으나 합의된 사항이 아니며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소속사 HB 측의 공식 입장을 반박하게 됩니다.
SNS 폭로전이 지속되며 서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안재현은 당시 출연 중이던 tvN 예능 ‘신서유기’에서 하차를 결정하였고 광고 계약도 해지 당했으며, 구혜선 역시 에세이 출간은 기약 없이 연기되었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디스패치에서 그간 구혜선과 안재현이 나눈 문자 내역을 공개하면서 구혜선의 가스라이팅 논란이 붉어졌는데요. 구혜선은 의부증 있는 사람처럼 안재현에게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문자해 달라며 안재현의 사생활을 얽매려 시도하였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안재현에게 폭언과 함께 아파트 명의 이전을 계속해서 요구하는 내용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또한 구혜선은 이혼의 진짜 사유가 안재현의 외도라고 까지 주장했는데요. 함께 드라마를 찍던 여배우와 안재현이 몰래 만나고 있고 그런 이후 안재현의 태도가 바뀌었다며 이야기하였지만, 디스패치는 안재현의 휴대폰에서 2년 치 문자를 포렌식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여자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도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구혜선이 외도의 증거로 내민 안재현과 여성의 사진 역시 안재현이 결혼전 만났던 전여자친구의 사진이었다고 합니다.
구혜선 측의 주장과는 다르게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가 구혜선의 뒷담화를 나누었다는 부분 역시 안재현이 구혜선이 말을 요상하게 한다고 한마디 한 정도 밖에 없다고 밝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결국 구혜선과 안재현은 2020년 7월 15일 합의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구혜선은 연예계 활동 없이 지난 7월 수해 피해를 본 예천에 쌀 1톤 기부와 필요한 문서 작업 등의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구혜선은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더니 정말 무서운 사람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