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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장동건은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합니다.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잘생긴 배우로도 인정받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카메라빨이 지독하게 안받는 배우, 실물이 더 잘생긴 배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데뷔 초기 곱상한 얼굴로 부각을 받은 상황이라 연기력에 대한 평이 매우 좋지 못했지만, 영화 ‘해안선’,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등으로 영화 흥행과 함께 영화제 수상 등으로 연기력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2010년 오랜 친구로 지내던 배우 고소영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습니다.
한번에 무너진 바른 이미지

장동건은 데뷔 후 오랜 기간 동안 구설수 하나 없이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며 지내왔는데요. 그러나 2020년 1월의 주진모의 문자 해킹사건으로 인해 바른 이미지의 매너남이라는 지위를 한번에 내려놔야 했습니다.

논란의 메시지에는 장동건, 주진모 두 사람이 젊은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한 내용 등이 담겨 있었는데요. 대중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은 서로 여성들의 사진을 공유하고 음담패설과 비속어 등을 사용하며 성적인 대상으로만 취급한 것에 있습니다.
해당 메시지는 해커들이 해킹을 한 후 주진모에게 금품을 요구하였으나 그들의 요구에 주진모가 응하지 않자, 주진모의 개인정보와 문자 메시지 등을 언론사에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주진모는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 되었던 여성분들께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할지, 사죄가 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가 되었다”며 공식 사과문을 게재 했는데요. 주진모는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 만일 그들의 협박에 굴한다면, 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저를 괴롭힐 것이라 판단했고 추가 범행을 부추길 것이라 생각해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주진모는 결혼 1년차의 신혼이었음에도 다른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이, 문제의 장돈건은 고소영이 둘째 임신 중으로 출산을 앞둔 시기였다는 것에 대중들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장동건의 아내 고소영은 SNS를 한동안 폐쇄하였고, 장동건은 사건 이후 2년여 동안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관계 문제있나?

장동건과 고소영은 1972년생 동갑내기 커플로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010년 3월 6일 장동건은 “오랫동안 친구로 곁에 있어주었던 한 이에게 그전과는 다른 감정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녀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단 마음까지 들게 되었습니다.”라며 직접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0년 5월 2일 비공개 형식으로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만 참석하며 치러졌으며, 당시 고소영은 속도위반으로 첫째를 품고 있었다고 합니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주목 받았던 장동건, 고소영 두 사람이 과거 주진모의 문자 해킹사건 이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맺고 있는지 대중들은 궁금해했는데요.

최근 고소영이 SNS에 “잘못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겨 관심이 쏠렸는데요. 당시 사건이 유야무야 넘길 만큼 충격이 작지 않았기 때문에 이혼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안정을 찾았는지, 고소영은 SNS에 가족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종종 공유하며 여전히 안정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일부 언론에서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서, 재산 분할 문제로 인해 장동건의 외도에도 마찰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한 바 있습니다. 최근 장동건은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오는 9월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장동건)과 아고족 통합 리더 은섬(이준기)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습니다.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