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고 계속 보기
1981년생으로 올해 42세인 최정원은 2000년 남성 듀엣 ‘UN’으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고교 재학시절 길거리 캐스팅되며 모델로 데뷔 후 1999년 5인조 댄스 그룹 ‘브론즈’의 리드 보컬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후 솔로 준비 중 김정훈과 함께 지금의 ‘UN’을 결성하였고 예능으로 엉뚱 매력이 어필되면서 ‘진지청년’, ‘버터왕자’, ‘마가린 최’ 등 수많은 별명을 얻으며 많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논란의 시작
2023년 1월 연예기자 출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평범한 가정을 파탄낸 주범으로 최정원이 지목되면서 불륜설의 논란이 시작되었는데요.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30대 여성 A씨의 남편의 절규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슈화되었던 겁니다.
영상에서 남편은 “예전에는 톱스타였고 아이돌이고 그랬던 분이 내 아내에게 ‘보고 싶다’, ‘자주 보자’, ‘술 마시자’ 이런 카톡 메시지를 보내고 자기 집에도 데리고 갔다”라며 울분을 토했는데요.
그는 “아내에게 물어보니 결혼 전에 잠깐 사귀었던 사이라고 했다. (최정원은) 유부녀임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주기적으로 만났다. 이것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씨가 남편에게 쓴 각서를 공개했는데요. “이번 일에 대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오빠 말대로 최정원을 안 만나고 차단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을 텐데 잘못했다”라면서 “이런 게 불륜이라는 오빠 말에 저도 할 말이 없다”라고 쓰여있어서 아내가 불륜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불륜녀’로 지목된 A씨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불륜녀’로 지목된 A씨의 등판으로 ‘불륜남’으로 비난 받던 최정원은 새 국면을 맞게 됩니다.
A씨는 공개된 각서는 남편의 강요로 작성 한 것이며 내용 역시 남편이 시키는 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저 남편이 무서워서 시키는 대로 했고, 평상 시에도 항상 존댓말과 말대꾸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A씨는 “최정원 씨와 결코 연인 사이였던 적이 없다. 20대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 동생 사이인데 십수 년 만에 연락이 닿아 반가웠다. 부모님과 언니도 최정원 씨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불륜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문어발식 연예는 버릇
최초 최정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최정원이 문어발식 연애를 했다고 추가 폭로를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 제목이 ‘불륜의혹 최정원과 5인의 여성들’로 매우 자극적이었는데요. 제보를 받았다는 이진호는 “제가 확인한 여성은 5명이다. 미혼인 3명과 유부녀 2명이다. 먼저 첫 번째는 4년 만난 여성. 두 번째 지난해 12월까지 3년 만난 여성. 세 번째는 장충동 누나. 네 번째는 함께 미국 여행을 간 연예인. 다섯 번째 한강 그녀 A씨다”라고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진호는 “최정원은 여성을 만날 때 미혼인지 기혼이지를 가리지 않았다. 또 기혼 여성을 만날 때는 아이와 함께 만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는 참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라고 “통상적으로 데이트를 하면 반나절이나 하루를 쓰는데 최정원은 달랐다.
‘머리가 아프다’ ‘운동을 가야 한다’라는 핑계로 만남의 시간을 2~3시간씩 쪼개서 만났다”고 주장했으며 만나는 여성들에게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의존했다고 하는데요.
고가의 의류를 요구하거나, 문어발식으로 만나며 양쪽에서 여행경비를 받거나, 여행경비 및 일체 비용을 지원받으며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UN 다른 멤버 논란까지 재조명
최정원의 ‘불륜’ 의혹으로 최정원과 함께 UN 멤버로 활동하던 김정훈의 이야기까지 재조명 받고 있는데요.
그룹 멤버 김정훈은 지난 2019년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의 전 여자친구는 자신이 임신하자 김정훈이 낙태를 종용했으며 그 대가로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으나 보증금을 주지 않은 채 잠적했다며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요. 다만 논란은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가 소송을 추후 취하하면서 일단락 되었습니다.
최근 A씨의 남편은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상간행위를 했다며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지난해 12월 제기했고, 이번 8월 31일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이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 되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