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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생으로 올해 65세인 주병진은 1977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카페 ‘쉘부르’에서 사회를 보면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콩트보단 천부적인 입담을 내세우며 개그맨 출신으로는 최초로 국민MC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지금의 예능 버리이어티쇼의 시작점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 받으며 개그계 대선배로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방송계를 떠나 속옷전문업체 ‘좋은 사람들’을 설립한 후 브랜드 ‘보디가드’, ‘제임스 딘’으로 대박 히트를 치며 사업에서도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성폭행 사건

2000년 11월 개그맨 출신 CEO 주병진이 여대생 강민지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당시 주병진의 나이는 41세로 속옷전문업체 ‘좋은 사람들’로 수백억 대 자산을 이룬 재력가였고, 강민지는 25세로 백제예술전문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강남 유흥업소 마담의 주선으로 술자리에 참석하며 사건이 시작되게 됩니다.
당시 술자리엔 마담과, 강민지 그리고 친구 이양이 있었고, 이미 술이 취한 채 주병진이 자리에 합석하였다고 합니다. 추후 모두 자릴 떠나고 주병진과 강민지 둘이 남아 술을 좀더 마신 후 주병진 차량에 동승하여 호텔 주차장에서 10여분간 애정행위를 벌인뒤 성관계 시도 했다고 합니다.

실랑이 끝에 화가 난 주병진이 강민지의 뺨을 3차례 때린 후 헤어졌는데, 강민지는 이후 이양과 연락하여 주병진에게 성폭행 당한 것으로 꾸며 ‘강간치상 혐의’로 신고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강간치상 혐의’는 피해자 진술만으로도 구속될 수 있다는 변호사 말에 주병진은 일단 합의를 시도하며 자수했는데요. 1심 판결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으며 항소를 절친 이성미에게 부탁하고 잠시 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2심 도중 강민지는 룸싸롱에서 일하던 경력이 있었고, 과거 룸싸롱 업주 역시 강민지 여동생으로부터 성폭행 누명을 쓴 적이 있다고 증언하며, 강민지와 이양이 사건을 조작한 정황이 확보 되었는데요. 결국 최종적으로 주병진은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대법원에서 1심과 2심 모두 파기하며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속옷회사 CEO, 연매출 1660억!

1990년에는 속옷전문업체 ‘좋은 사람들’을 설립하여 ‘보디가드’라는 브랜드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연매출 1600억원을 달성하게 됩니다.
당시 흰 색깔의 삼각팬티가 주류였던 속옷 시장에 다양한 색상의 속옷과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 드로즈 타입의 팬티 등 당시에는 매우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었는데요. 시장의 관심과 반응이 부합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되었고, 이후 2008년 회사를 매각하며 방송과 사업 모두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잦은 사건사고

주병진은 ‘개그계의 신사’, ‘예능 대제’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데요. 데뷔 이후 1980년부터 최고의 인기스타로 굴림 하였고, 콩트가 아닌 진행자로서 인기를 얻다 보니 일반 개그맨과 달리 망가지는 모습을 꺼려했고, 대중 앞에서 무례한 태도도 종종 보이며 구설수 또한 항상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성폭행 사건 외에도 음주운전, 불법 도박, 대마초 사건 등 불명예스러운 일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대마초 사건은 1983년 연예계 활동 중 가수 홍예리, 김수희와 함께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입건되며 대중의 질타를 한 몸에 받았다고 합니다.

주병진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최근 근황 소식을 알렸습니다. 당시 박수홍은 주병진과 같은 아파트에 산다고 밝혔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살 뿐 박수홍 아파트의 크기에 4배 더 큰 32층의 200평대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출연진 모두 넋을 잃고 집 구경에 나섰다고 합니다. 최근 뮤지컬 하차 관련해 주병진이 출연진들간 불화가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사실이 아니였고 ‘허위제보’한 제보자가 주병진에게 2천만원 배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