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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으로 올해 33세인 도끼는 본명이 이준경이라고 합니다. 과거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이 광우병 사태로 폐업하면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하였는데요.
그래서인지 2005년 16살의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위해 일찍 데뷔를 하게 됩니다. 2011년 래퍼 더콰이엇, 빈지노와 함께 일리네어 레코즈를 설립해 활동을 하기도 하였고 엠넷의 ‘쇼미더머니3’에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불교신자로 술, 담배, 커피, 욕 이 4가지는 하지 않는 철칙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일반적인 래퍼들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가 전파를 타기도 했습니다.
돈자랑에 빠진 도끼
]도끼는 2017년 한 방송에서 “작년에만 20억 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올해는 50억 원을 버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는데요. 수입이 많은 만큼 그 쓰임 자체도 남달라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송에 출연하며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도끼는 한국 힙합 뮤지션 중 최초의 롤스로이스 오너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롤스로이스 브랜드 자체만으로도 최고급 차량이지만, 국내에 단 4대만 수입된 모델인 `V 스펙(V-Specification)`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슈퍼카 마니아인 도끼는 한 방송에서 “최근 B사와 F사의 차를 샀으며, 이 두 대까지 합쳐 총 7대의 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 2대의 가격만도 무려 8억 원에 달하며, 장동건과 강동원도 3년은 기다려야 살 수 있는 차를 곧바로 구매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또다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도끼는 과거 라디오 방송을 통해 수입의 20~30%를 차에 지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방송을 통해 69평의 집과 5만원권 돈다발을 진열대에 전시해놓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개인 SNS에서도 최고급 신발, 옷, 슈퍼카 등을 과감히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돈 많다더니 세금 체납
2022년 12월 국세청은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6천940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요. 그 명단 중 일부 연예인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고, 도끼(본명 이준경)의 이름도 눈에 띄었습니다.
도끼는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한 건강보험료만 1700만원 가량을 미납했다고 합니다. 과거 방송에서 보여줬던 돈자랑을 봤던 네티즌들은 어리둥절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도끼는 여러 차례 금전 문제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2018년 도끼 어머니가 사기 혐의에 휘말리고, 2019년 도끼가 귀금속 대금을 미납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2018년 자신의 어머니가 중학교 동창생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빚투’ 논란이 일자 “1천만원은 내 한 달 밥값 밖에 안 되는 돈”이라고 말해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또한 도끼는 2019년 공연에서 사용했던 보석에 때문에 소송도 있었고, 법원으로부터 해외 보석 업체에 미납대금 약 3만5000달러(약 4500만원)를 지급해야 한다는 강제조정 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끼는 세금 3억 체납 후 신곡을 발표했는데요. ‘체납’이라는 제목으로 신곡 발표를 하여 논란이 일었는데 한 누리꾼은 “다음 곡은 ‘완납’으로 내달라”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미국으로 터전 옮겨
최근 국내에선 도끼의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는데요. 미국에서 래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여 화제 입니다. 세금 논란이 있었지만 랩스킬에 있어선 현연 래퍼들 사이에서도 최정상급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도끼는 이후 미국 유명 래퍼 타이가의 ‘라스트 킹즈 레코즈’에 들어갔다는 소식과 함께, 2021년 4월에 미국 싱글 ‘CULTURE’를 발매했습니다. 그 후엔 미국 LA에서 새로운 회사 ‘808 하이 레코딩즈’를 설립하기도 한 도끼는, SNS를 통해서만 간간히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세금을 내고 미국으로 터전을 옮겼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