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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세인 이수나는 본명이 ‘이순재’로 극중 배역에선 화려하지 않은 단역, 조역을 많이 소화해냈지만,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수재로 밝혀졌습니다.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1965년 MBC 성우로 시작하여 1980년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고 하는데요. 최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에서 ‘종기 엄마’역을 맡아 배우 신충식과 극중 부부로 20년 간 지내왔고, 이후 동명이인 원로 배우 이순재와 함께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앙숙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법대생 이수나, 배우의 길 걷다.
이수나는 과거 인터뷰에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해 후회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법정에서 죄 짓는 사람들 보는 것 보다는 연기가 훨씬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도, “고려대 법대 나온 미인”, “고대 법대 출신 엘리트”, “원조 엄친딸” 등으로 불리우며 부러움을 샀다고 합니다.

전원일기를 시작으로, 일반 드라마와 ‘거침없이 하이킥’, ‘안녕 프란체스카’ 등의 시트콤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지도를 높여갔고, 이후 여러 예능에도 출연하며 입담을 자랑하기 했습니다.
갑자기 끊기 소식, 행방불명

2016년 5월 KBS ‘연예가중계’에서 갑작스런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수나가 2016년 5월 4일 갑자기 쓰러져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평소 고혈압으로 많은 약을 복용했다고 하는데요. 이수나의 입원 역시 고혈압으로 인한 문제로 알려졌고, 그 이후로 상태는 호전되었으나 현재 근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알려진 소식은 2017년 12월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작년 5월 이수나가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로 자택에서 쓰러져 2주 동안 의식 불명이었다”라며 이야기가 나왔고, “재활 치료를 시작하면서 병원을 옮긴 후에는 연락이 끊겨졌다”고 전했습니다.

처음 입원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동료, 선〮후배들이 해당 병원으로 찾아갔을 때만 해도 근황을 알 수 있었지만, 그 후로 아무리 연락을 해도 연락이 안 닿는다고 하는데요. 방송 다시 게스트로 출연했던 패션디자이너 ‘하용수’는 “나는 5개월 전에 봤다. 가끔 내가 잘 가는 장어집이 있다. 거기서 나랑 술도 한 잔 주고 받았는데”라고 전하며, 두 분이 함께 대화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주변 게스트들은 “혹시 잘못 본 거 아니냐”, “재작년(입원 전)에 본 거 아닐까”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패션디자이너 ‘하용수’는 “아니다. 내가 그 누나를 왜 몰라. 분명히 봤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