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까지 걱정된다고..” 가수 현철 아내가 전한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가 오열했다

봉선화 연정, 사랑의 이름표 등 여러 명곡을 남긴 가수 현철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실텐데요. 한동안 방송계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었는데요. 그러다가 가요무대에 출연하여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슨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69년 28세의 나이에 ‘무정한 그대’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현철과 벌떼들’이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리메이크 하며 활동을 하였는데도 오랫동안 무명을 벗어날 수 없었고 셋방살이를 해야 했을 정도로 가난한 시절을 거쳐왔다고 합니다.

결국 ‘현철과 벌뗴들’을 해체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뒤 2년 후에 현철은 솔로로 전향하게 됩니다. 솔로로 전향 후 불혹에 나이에 발표한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구성진 꺾기 창법과 가창력을 내보이며 성공 시켰고 88년에 발표한 ‘봉선화 연정’으로 국민들에게 확실히 국민가수라는 인식을 주었습니다.

이 ‘봉선화 연정’으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때 수상소감을 말하며 ‘수상 한달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한 달만 더 사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하며 자책했습니다. 이 뒤로부터 그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는데요.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천왕으로까지 불릴정도였습니다.

현재에는 나훈아가 발표한 ‘고장난 벽시계’를 2012년에 리메이크한 곡으로 현재까지 활동하는 중입니다. 현철이 20년 무명을 깨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다릴 줄 아는 인내력과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현철은 1942년 6월생으로 올해 나이 81세입니다. 나이에 비하면 정정한 편이지만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2000년대 중반부터는 노래에 힘이 덜 실리는 편인데요.

2020년 출연했던 가요무대에서는 봉선화 연정을 불렀었는데 표정이 굳어있고 포즈도 바꾸지 못하고 움직임 없이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이 걱정과 우려를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방영권이 당첨되어 녹화방송에 참여했던 시청자에 의하면 혼자 걷는 것조차 힘들어해 PD들이 부축해 걸었다고 합니다.

이후 2021년 9월 방송된 ‘연중라이브’에서는 현철의 아내가 보낸 편지 내용을 공개했는데 편지에는 “(남편은) 큰 수술과 함께 2년 남짓 재활 치료 중”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아내는 편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격려와 위로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편은 여러분들과 만나기 위해 꾸준히 재활에 정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철과 같은 동네에 사는 지인에 의하면 몇 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재 재활치료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꾸준히 건강 이상설이 제기 됐지만 다시한번 라디오에 출연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 방송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