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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장미란은 역도 선수 출신 아버지와 학창 시절 학교 계주 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여동생과 남동생도 역도 선수였으며, 아버지 친구였던 중학교 역도부 감독님께서 장미란의 집에 왔다가 한 눈에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권유했다고 하는데요.
장미란은 16세의 늦은 나이에 역도를 시작하였고, 단 열흘 만에 강원도 중등부 역도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다고 합니다.
은퇴, 새로운 삶의 시작

장미란은 역도 시작 4년 만에 국가대표에 발탁되었고,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회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10년 가까이 정상을 지키며 허리와 어깨의 부상은 고질적으로 되었고, 2010년 1월 교통사고까지 당하며 몸이 아픈 상태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였지만 4위에 그치며 은퇴를 결심하게 됩니다.
선수 시절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예뻐진 장미란 선수는 성형수술 의혹도 받았다고 하던데요.

모 방송에 출연하여 직접 밝힌 것이 운동시절 체력과 체격을 키우기 위해 늘렸던 식사량은 은퇴 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근육량이 높은 체질이기에 다이어트 역시 자연스럽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생 제2막, 대학교수

고려대 체육 교육학를 졸업한 장미란 선수는 은퇴 전부터 학업에 매진을 하였는데요. 은퇴 전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은퇴와 함께 용인대 대학원에서 2015년 체육학 박사를 취득한 후 이듬해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되며 인생 제2막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장미란은 교육자로서 이해하기 편한 수업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좀더 쉬운 언어와 표현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할지 늘 고민하고 연구하였다고 하는데요.
실기와 이론을 모두 겸비한 교육자로서 미래의 역도 꿈나무를 발굴하고 기르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다고 합니다.
‘역도 신화’ 장미란, 정치 입문

2023년 6월 29일 윤석열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으로 ‘역도 신화’ 장미란 교수가 지명되었는데요. 과거 용인대에서 교수활동을 하던 2017년에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 주립대로 다시 유학을 떠나 스포츠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복직 하였는데요.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의 역할이 체육행정을 이끄는 임무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7월 4일 세종청사로 첫 출근을 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시간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