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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의 한 주택에서 엄청난 화염에 휩쌓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한 남성이 있었는데요. 그 남성은 피자 배달기사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퇴근 후 우연히 화재 현장을 지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집이 불에 활활 타오르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남성은 곧장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망설임 없이 불타는 주택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그는 아무런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뒷문을 통해 주택 안으로 진입했고,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곳에는 아이들이 있었고 남자는 소리를 지르며 아이들을 깨우기 시작했다고 하죠.
그곳에 있었던 맏형 아이의 도움으로 3명의 아이들을 무사히 집 밖으로 대피 시킬 수 있었지만, 그 아이는 자신의 6살 막내동생이 아직 집안에 있다며 걱정어린 눈빛을 하고 있었죠.

그때는 다행히도 경찰과 소방관이 모두 도착해 구조를 해줄것이라 생각했지만 불길이 심해지게 되어 소방관 역시 쉽사리 진입하기를 망설이고 있었다는데요.

그 사실을 알게된 남성은 더욱더 활활 타오르게 된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그곳에선 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고 합니다.
그는 셔츠와 코로 입을 가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남겨진 아이를 안고 출구를 찾으려고 했다 하는데요. 하지만 아랫층은 이미 화재로 무너져 버린 기둥들이 문을 막고 있었고 어쩔수 없이 윗층으로 올라가 창문으로 뛰어내려 탈출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작은 창문이었기 때문에 주먹으로 창문을 깨고 밖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다리에 블라인드 끈이 엉키는 너무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급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엉킨 끈을 풀었고, 아이가 다치지 않게 꼭 안고 창밖으로 뛰어내렸다고 합니다.


아이를 구조한 뒤 그는 주저앉았고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팔을 베어 의료진에게 응급치료받는 동안에도 아이의 상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남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1도 화상 및 연기 흡입으로 치료받았고 며칠 뒤 퇴원했다고 하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