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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진에어 항공에 있었던 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괌으로 향하던 진에어 LJ647편에서 부모님과 함께 탑승한 11세 아동 승객이 기내에서 목에 사탕이 걸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인데요.
당시 서비스를 하던 양미정 승무원은 부모님의 비명소리와 도움을달라는 말에 즉각적인 반응을 해주었다고 하죠.
그렇게 승무원은 아이의 목에 사탕이 걸린것을 인지하고 기도폐쇄 증상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즉시 모든 승무원에게 해당 사실을 인지시켰고, 곧바로 아이를 객실 복도로 나오게 한 다음 등을 두드리며 응급처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등을 두드리는 것 만으로는 목에 걸린 사탕을 빼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양 승무원은 곧바로 아이의 복부를 밀어내는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마침내 아이의 입속에서 구토와 함께 사탕을 뱉어낼 수 있었고, 승무원들은 주변을 정리하고 아이를 자리에 앉혀 안정을 취하게 했다고 하죠.
그렇게 진에어 승무원들은 침착하게 상황을 마치고 괌 공항에 도착할 때 까지 아이의 상태를 살폈다고 하는데요.
침착한 대처로 아동 승객을 살린 이주은 사무장과 양민정 승무원은 “아이의 호흡이 어려운 상황이라 신속히 조치하지 않으면 안 됐다”면서 “몸이 먼저 움직였다. 반드시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승무원들이 이런 순발력을 발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아닌 “정기안전훈련’에서 하임리히법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진에어에 소속된 모든 승무원들은 매년 정기적으 심폐소생술 등의 정기안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해에는 교육 과정에 하임리히법을 추가해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