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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0대 할아버지가 마라톤을 뛰어 상금까지 거머쥔 기적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예산군에서 열린 윤봉길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특별상을 받아 10만원의 상금또한 얻게 되었다고 하죠.
하지만 이 할아버지의 놀라운 점은 이 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일인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익명의 할아버지는 지난 5월 27일 신불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마라톤 대회에서 받은 상금 10만원 뿐만이 아니라 평소 아끼며 생활해 모아온 150만원을 더해 총 16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고 시청 사회복지과로 향했다고 하죠.
할어버지는 손에 손편지를 써서 함께 주었다고 하는데요. 편지에는 “화재 피해자분께 기부를 원합니다. 나의 조그만 기부가 국민의 기부 문화로 정착되었으면 생각 하면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 마시고 형편이 된다면 기부에 동참했으면…또한 어려운 분께서는 힘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쓰여있었다고 하죠.
또 다른 편지에는 “예산 마라톤 참석을 했는데 나이가 많다고 격려금 상금 10만원을 받았는데 제가 쓸 돈이 아닌 것 같아 예산 체육회 기부 하고자 했는데 체육회 관계자님 말씀이 정 기부를 하실려면 화재 피해자님께 기부를 하면 어떨까요 하여 체육회 말씀대로 그렇게 하겠어요 하여 기부자의 성명을 예산 체육회로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부를 하게 된 이유를 적었다고 합니다.
예산시는 할아버지의 바램대로 10만원은 ‘예산군 체육회’의 이름으로, 150만원은 익명의 이름으로 충남 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익명의 할아버지는 이번 기부가 처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