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보기 전 쿠팡 쇼핑을 해보세요
5 X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버튼 누르고 계속 보기
여수에서 낚시가게를 운영 중이던 평범한 부부. 1월 어느 추운 겨울날 어느때와 같이 가게에 있을 때였습니다. 부부의 눈 앞에서 1t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그 사고를 목격한 남편인 김진운씨는 신고할 겨를도 없이 사람을 먼저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그가 차량에 도착했을때 A 씨(59)와 B 씨(63)는 유리창을 손바닥으로 치고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는 철제의자로 차량 유리창을 수차례 찍어 구멍을 낸 뒤, 깨진 유리창을 맨손으로 뜯어내고 여성 두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김진운씨는 구조 중 자신의 손까지 다쳤지만 119 구조대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도왔습니다. 그렇게 사력을 다한 15분의 구조작업 여파로 온 몸 통증이 10일째 이어졌는데요. 원래부터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던 김진운씨는 목, 등, 허리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김진운씨가 사람들을 구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4년동안 무려 7명의 사람들을 구해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