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한테 버림받고 길거리에 쓰러져 계셨어요…” 모르는 할머니를 부축해 집까지 모셔드린 후 자신의 용돈을 털어 할머니께 ‘이것’을 건내자 할머니는 그만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얼마전 한 중학생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져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성여중 1학년 4반 김민지 학생의 이야기인데요.
민지 학생은 학교 근처를 지나가다 호박을 따다 쓰러진 할머니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망설임 없이 할머니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하고 부축을 해 댁까지 동행을 했다고 하는데요.
딱 봐도 독거노인 처럼 보이는 할머니를 위해 인근 마트에서 가지고 있던 용돈으로 할머니가 드실 두부, 차, 뻥튀기 등을 구입해 할머니 집을 다시 찾아갔다고 하죠.
하지만 할머니의 집 대문은 잠겨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당황한 민지양은 대문에 부착되어 있던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사람은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던 할머니의 딸이었다고 하죠.
덕분에 할머니에게 민지양이 산 간식들을 전달 할 수가 있었고, 민지양은 다시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김민지 학생의 선행은 할머님의 따님 덕분에 학교로 전화를 해 알려지게 되었고, 김민지 학생을 교장실로 불러 칭찬한 뒤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평소에도 학교세서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예의바른 학생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학교에서도 본인의 동의를 얻어 이 일화가 많은 학생들의 모범이 될 수 있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