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고 계속 보기
충북 청주에 사는 여성 ‘최씨’.
원래 고향은 부산이었지만 취업 때문에 청주로 올라와 홀로 자취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최씨는 어느때와 같이 퇴근 후 집에서 tv를 시청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한 밤중에 초인종소리와 함께 다급히 현관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겁이나기 시작했다고 하죠.

“안에 누구 없어요? 문 좀 열어보세요!” 목소리에 인터폰을 통해 누구인지 확인해봤으나 한 번 도 본적없는 낯선 남자가 모자를 쓰고 서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겁을 먹은 최씨는 ‘집에 없는 척 해야하나?,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순식간에 혼란에 빠져버렸다고 하죠.
하지만 이어서 말한 남자의 말에 최씨는 제빨리 문을 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집에 있으면 대답 좀 해주세요! 건물에 불 났어요! 빨리 나와야 되요!”라며 건물에 불이 났다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하는 것이었죠.
그러곤 문을 열어보니 정말로 화재가 난 것인지 화재발생신호가 울리고 사람들은 비상 계단으로 대피를 하고있었는데요. 출동대원은 신호가 발생한 1층의 장비창고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소화기로 불을 꺼보려했으나 오래된 소화기는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출동대원은 신호가 발생한 1층의 장비창고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소화기로 불을 꺼보려했으나 오래된 소화기는 작동하지 않았는데요.
할 수 없이 오피스텔에 사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방송장비를 켰으나 장비창고 화재의 영향이었는지 방송장비와 사이렌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현장에 있던 대원들은 일일이 층층마다 세대를 방문하며 대피하라고 경고를 했던 것입니다.
만약 이 출동대원이 아니었다면 정말 엄청난 일이 벌어졌을 텐데요. 자신보다 남을 걱정하는 희생정신에 살아날 수 있었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