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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살다보면 우선적으로 감사의 경의를 표해야 하는 분들이 있죠. 바로 경찰과 소방관 등의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발로 뛰는 분들입니다.

오늘 들려드릴 사연역시 20대 부터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갖기 시작해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시민들을 구출했던 소방관의 정년퇴직에 관한 헤프닝 이죠.
수 많은 현장에서 먼저 떠난 선후배들을 뒤로하고 자신 또한 죽을뻔한 상황이 여러차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제 이 모든 일들은 일주일만 지나면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서 돌아가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거기다 60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아들같은 이들을 뒤로하고 항상 궂은 일도 먼저 하는 모습에 그를 믿고 따르는 후배들에게는 항상 존경스러운 사람이었다고 하죠.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정년퇴직 1주일채 남지 않은 그가 무사히 퇴직하기를 바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늘 마음만큼 되지 않는데요. 정년퇴직을 하루 앞둔 그가 마지막 근무를 하던 날, 큰 사고가 났음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소방차에 탑승한 남성은 그 때 믿을 수 없는 무전을 한통 받게 됩니다.
“아버지 저 아들입니다.”
남성은 무전에서 나오는 소리를 자신이 잘못 들었나 하는 마음에 다시 귀기울여 보았는데요.

“오늘은 아버지의 마지막 출동날 이네요.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최선을 다해 근무하신 아버지의 모습을 존경합니다.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우리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의 무사 은퇴를 바랬는데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이제 아버지 인생에 꽃길만 걸으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