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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몇 안되는 외사외과 전문의 이며, 의사로서 사명감 만큼은 단언 극내 1등이라 할 수 있는 ‘이국종’교수를 아시나요?

지난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6발의 총알을 맞아 국내로 빨리 호송되어 수술을 해야하지만 정부와의 협상이 이루어 지지 않아 자신의 사비로 무려 5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들여 국내로 송환시킨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이국종 교수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볼까 합니다.

이국종 교수의 집안은 무척이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데요.
6.25 전쟁에 참전해 지뢰를 밟아 눈과 팔다리를 잃어 장애 2급을 받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이국종은 과거 유공자 가족이라고 하면 병신의 자식이라고 놀림을 받아 이런 사실조차 숨기면서 살았다고 하죠.

또한 유공자들에게 지급된 밀가루를 머리에 이고 오다 쓰러진 어머니를 도와 밀가루를 주어 담던 이국종은 나중에 꼭 자신처럼 돈없고 힘없는 약자를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의사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하죠.
그렇게 30년 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의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의사가된 그는 그의 의료 행위에 “울컥했다”고 고백한 기자에게 이국종 교수가 “전 그냥 일로 생각하고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생명을 살리네 어쩌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오히려 이 일을 하루도 못 하죠”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고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세상이 나한테 왜 이러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헬기 동승에 대한 의료보험 수도 없고, 성과급도 없는 그는 오히려 “의료보험 적자 난다고 월급이 깎이기도 하고요”라며 담담하게 현실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