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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호주 시드니에서 이미 하늘나라로 떠난 한 아이를 입양한 사연이 알려지게되어 세계를 울게 만들었는데요.

마러브라 해변에서 놀던 소녀들은 모래에 묻혀있는 작은 여자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아기는 약 12개월 전후로 추정되는 갓난 아기였다고 하죠.
특별하게 상처나 외상은 찾아볼 수가 없었고, 누군가 그냥 갓난아기를 버리고 떠났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2개월이면 엄마의 품에 있어야 할 아이가 도대체 왜 이런곳에 있어야 하는지…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은 아이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마러브라 해변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추모의 발길이 이어져 해변에는 꽃과 인형들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자 경찰은 아이의 신원을 알아내려고 온갖 방법을 써서 조사를 했지만 아기의 이름과 부모는 끝내 알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아이는 이름도 가족도 없이 재가 되어 뿌려지게 될 예정이었다고 하죠.

하지만 이때 해변 인근에 살고 있던 한 여성이 신문을 통해 사연을 접하게 되자, 남편과 상의해 자신이 아이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여성의 이름은 필로메나로 세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