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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경찰관과 10년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한 청년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요.
이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개된 사연입니다.

도봉경찰서 도봉 1파출소에 재직 중인 박경위(55)는 한 청년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박경위는 10년전 한 여자로 부터 이상한 전화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시각장애 1급으로 홀로 아들을 키우던 어머니는 당시 10살이었던 A씨의 잦은 가출과 도둑질로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하죠.

자식의 과오를 경찰에게 까지 신고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을까요?
엄마는 아들이 조금이라도 바르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경찰서에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날부터 박 경위와 아이는 아빠와 아들처럼 특별한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잘 자랄수 있도록 케어도 해주고 배고플 때면 밥을 사주기도 하면서 꾸준히 그를 돌봐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이는 점점 생각도 바뀌게 되었고, 바르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하죠.
하지만 아이는 생활고로 할머니집으로 가게 되면서 박경위와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박경위가 근무하는 파출소에는 그 아이가 늠름하게 큰 청년이 되어 찾아왔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