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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경기도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연의 주인공인 주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자신의 딸은 당시 택배 하나를 시켰다고 하는데요. 택배가 저녁 9시가 넘어서 까지 오지 않자 엄마에게 왜 택배가 오지 않냐고 물었고 엄마는 딸에게 “요즘 기사님들이 많이 바쁘셔, 우린 급한거 아니니까 좀만 더 기다리자”라고 대답을 했다고 하죠.
그러자 딸은 갑자기 알수없는 표정으로 방안으로 들어갔다 편지와 과자를 주섬주섬 꺼내어 가져왔다고 합니다.
편지에는 “택배 기사님, 늘 감사합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저희 집은 늦게 주셔도 되니 힘드신 날에는 저희 집 물건은 배송을 미루셔도 돼요. 배고프실 때 챙겨 드세요!”라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 하죠.
그렇게 아이는 문 앞으로 가져다 주었고, 2시간 쯤 지난 밤 11시경 딸 아이가 시킨 물건이 배송완료 알림 문자로 도착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로켓배송을 시킨 탓에 이 시간까지 고생하는 기사님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었다’며 ‘이상하게도 배송 알림 문자가 한번더 울렸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실수로 두번을 누른것 같아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다음날 집문을 나서는 순간 엄마의 눈시울은 붉어졌습니다.
문앞에 조그만한 택배상자를 발견한 것이었죠.
이는 배송기사가 딸을 위해 작은 보온병을 준비해 준 것이기 때문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마우스 캐릭터 보온병의 포장지는 딸 아이를 향한 기사님의 답장이 적혀져 있었다고 하죠. 그 편지에는 “쿠팡입니다. 준비해주신 음료수 너무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아이에게 꼭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감동적인 사연을 볼때면 아직 세상은 살만하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