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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잡으로 배달 알바를 하는 청년이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치킨을 선물한 일화가 알려지게 되어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 곳이 생겨 투잡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퇴근 후에는 비가오나 눈이노나 무조건 배달을 나갔고 급한 일만 메꾸면 바로 배달비를 좀 모아 기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힘들게 번 돈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기에는 정말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실천으로 옮긴 이 젊은이의 행동에 많은 이들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알바비로 보육원에 치킨 220조각 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는게요.
그는 브랜드 치킨으로 시켜주고 싶었지만 금액 내에서 해야했고, 형편이 넉넉지 못했기 때문에 1+1 행사 하는 시기에 맞춰 할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그렇게 치킨 220마리를 120조각과 100조각으로 나누엉 두 곳의 보육원으로 전달하기로 했는데요.
치킨을 직접 가지러 간 A씨는 치킨 매장이 정신없는 와중에 너무 많이 시켜 괜시리 눈치가 보이기도 했다고 하죠. 상황을 모르는 치킨집 직원분은 주문 내역을 보고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저녁시간에 맞춰 가져다 주려 했기 때문에 퇴근시간이랑 겹쳐 가는 내내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하죠. 이 때 기부를 하러 간다는 말에 치킨을 택시에 싣는 것을 도와준 할머니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차마 음료까지는 주문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그래도 치킨 기부한 곳에서 잘 먹었다고 연락이 와서 뿌듯했다”고 전했는데요. “나도 몇 조각 사서 집에 와 먹고 야간에 다시 돈 벌러 배달 나갔다”며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나중에 형이 배달 더해서 한 번 더 놀러 갈게!”라고 글을 적어 많은 이 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하네요.
해당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네요”, “돈을 아무리 많아도 저런 선택을 하긴 힘든데.. 정말 대단답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