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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에 집도 없는게 자식들한테 쪽팔리지 않아요?” 100개 팔고 10만원 남는데도 투잡까지 뛰며 가게를 유지하는 이유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점점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은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요즘은 밥 한끼 사먹더라도 8,000원에서 10,000원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12년째 백반을 단돈 1000원에 팔고 있는 ‘천원식당’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곳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천원 한장으로는 살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데요. 과자 하나도 사먹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천원으로 밥, 반찬, 국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식당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본래 가게의 이름보다 천원 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12년간 단 한 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은 ‘천원식당’은 광주광역시 대인시장에 위치한 ‘해 뜨는 식당’인데요. 이 식당은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에만 영업을 하고 있으며 밥, 국, 3가지 반찬이 포함된 백반이 단돈 1,000원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천원으로는 가게를 유지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고 하는데요. 이 곳의 사장님은 이 식당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보험회사에서도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식당 운영을 위해 집보증금까지 뺐다고 합니다.

또한 주위에서 많이 후원하고 도와주셔서 식당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대학생들이 수업이 없을때 와서 서빙도 해주고 다음날 재료 손질도 도와준다고 합니다. 쌀과 돈을 후원해주시는 분들도 있어 아직까지 유지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면서도 이 식당을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어머니의 유언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식당은 이 지역에서 선행으로 유명한 어머니 였던 김선자 할머니가 2010년부터 시작한 식당인데요. 김 할머니는 한때 수십억 자산가로 부유한 삶을 살았으나 사업 실패와 사기 등으로 가족들 밥 한 끼를 못 먹일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힘든 시기 밥 한 끼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낀 할머니는 68살이라는 연세에 넉넉지 않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배고프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먹이고 싶은 마음 하나로 주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식당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음식 값으로 1000원을 책정한 이유도 식당을 찾는 분들이 공짜로 먹는 것이 아니라 돈을 내고 먹는다는 떳떳한 마음으로 부담 없이 먹고 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김할머니는 5년동안 운영하시다가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막내딸이 식당을 이어받을 거라는 유언을 남기셨고 현재의 사장님이 그 유언에 따라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