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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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당신 손에 감동을’ 채널을 즐겨듣고 있는 구독자 입니다. 
오늘 저는 다소 충격적인 저의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 사연을 읽고 저를 욕하셔도 좋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이런저런 사람이 다 있구나… 하고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에게는 제가 8살때 놀이공원에서 잃어버린 남동생이 있었습니다. 
제 동생과 저는 4살차이가 나는 남매였어요.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 날 어린이 날이었고 저는 놀이동산이 가고싶어 엄마아빠를 졸라 갔었죠. 
그때 엄마 아빠는 화장실을 갔다 온다며 저에게 동생손을 꼭 잡고 있으라는 말을 하고 엄마와 아빠는 화장실을 갔다 왔죠. 
저는 그때 풍선을 하나 들고 있었어요. 
그 풍선은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풍선이었는데 동생이 땅에 걸어다니는 개미를 잡는다며 제 손을 뿌리쳤고 저는 동생의 손을 다시 잡으려다가 그만 풍선을 놓치게 되었죠. 
풍선은 그만 옆에 있던 나무가지 사이에 걸리게 되었고 저는 당시에 키가 너무 작았어서 그 풍선을 잡을수가 없었죠. 그래도 잡아보려고 까치발을 들고 낑낑대고 있던 와중이었어요.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엄마] : 지혜야! 너 뭐하고 있어? 지석이는 어디있니?
속으로 아차 싶었어요. 
[지혜] : 지석이..? 방금 내 옆에서 개미를 잡고… 어? 지석아! 지석아? 어디있어 지석아~
[엄마] : 어머 어떡해.. 내가 못살아! 지혜야 내가 지석이 잘 보고 있으라고 했지! 
그 날 저희가족은 지석이를 잃어버리게 되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경찰서에 신고도 해보고 당시 있었던 놀이공원 cctv를 돌려보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고 지석이가 키가 작은 아이이다 보니 사람들 인파속에 묻힌 다음 모습을 찾을수가 없었죠. 
전단지를 만들어 놀이공원에 돌려보기도 했지만 지석이에 대한 소식은 감감 무소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시간은 흘러 저는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제가 성인이 된 후 저희 가족은 이제 그만 지석이를 놓아주기로 했어요. 
[아빠] : 여보. 우리도 할만큼 했어. 그 날 지혜도 너무 어린아이였고, 우리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잘못이 커. 그리고 15년을 찾으려고 노력했잖아. 그래도 우린 하지 못했고.. 이제는 그만 지석이 보내주자..
[엄마] : 당신이 그러고도 아빠야?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말을해? 어? 
아빠는 살아 있는 사람이라도 현실속에서 살아야 한다며 과거에만 있을수는 없다고 그만 떨쳐내자고 하셨죠.
그렇게 저는 대학교를 간호학과에 졸업하고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저희 동네에 있는 메디컬 병원으로 취직을 하게 되었죠. 
그곳에서 34살까지 일을 하고 퇴사를 한 후 저는 원래 일하던 곳보다 더 조건이 좋은 곳이 지방에 티오가 나게 되어 바로 지원을 해 재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면접날 원장님을 처음 뵙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젊은 분이시더라고요. 
정식으로 일을 하게된 후 첫 회식자리때 였어요. 
[지혜] : 원장님은 되게 젊으신것 같은데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원장] :  아 ㅎㅎ 저는 올해 30살입니다. 
[지혜] :  헐! 어떻게 저보다 어리신데요? 대박이다~
[원장] : 뭐…ㅎ 부모 찬스죠 뭐…ㅎ 저희 아버지가 청주에서 00병원 원장님이신데 저는 작은 병원부터 시작해 보고 싶다고 아버지한테 대출을 좀 받았네요… 아무래도 이것저것 부족한것 많은 의사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누구는 가난에 헉덕여서 돈 몇푼 더 벌어보겠다는 생각에 지방까지 와서 이러고 있는데, 부모 잘 만나서 저 나인정말 부러운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요즘같은 취업난 속에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디겠어요? 
그렇게 저는 그곳에서 일을 한지 1년째 되는 날이었어요. 
갑자기 원장 선생님이 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더라고요?
[원장] : 저… 지혜씨!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이번주 주말 같이 연극보러 가지 않으실래요?
[지혜] : 연극이요? 어… 갑자기?
[원장] : 아 불편하시면 사양하셔도 됩니다. 그냥 표가 한장 남아서요…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저는 조금 고민하는척 하다 바로 오케이 했어요. 솔직히~ 돈많은집 병원장 아들에 자기병원도 갖고 있고, 나보다 젊은 애가 대시를 한다는게 어디 흔한 일이겠어요? 뭐.. 같은 직장 상사라는것이 좀 걸리긴 하지만요. 
그렇게 저희는 교제를 시작했고, 원장 선생님은 생각보다 저한테 진심이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몇번 만나보니까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원장(승훈)] : 지혜씨! 우리도 이제 결혼할 나이가 한참 됐는데 지혜씨만 괜찮으시다면 같이 살림 차리지 않을래요?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지혜] : 살림이요? ㅋㅋ 아니 승훈씨는 요즘사람이 왜이렇게 말하는게 올드해~ 전 좋아요! 
[승훈] : 그럼 이번주에 지혜씨 어머님 아버님한테 인사드리러 가시죠!
저희는 그렇게 상견례를 했고 결혼 날짜까지 빠르게 잡게 되었어요. 
시아버지 될 분이 저희 둘 잘어울린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정말 속으로 다행이다 생각했죠. 
저희 엄마아빠는 뭐… 의사 사위 들인다는데 누가 싫어하겠어요?
그렇게 저희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어요. 
결혼을 할때도 저희 엄마는 “지석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말씀을 입에 달고 계셨어요. 
그 뒤로 한달 뒤 엄마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오게 되었습니다.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유방암 말기라네요. 
그래도 의사 사위에 간호사 딸을 둔 엄마가 유방암을 늦게 발견했다는 것이 저는 너무 한스럽더라고요. 
‘진작에 건강검진이라도 한번더 받게 할걸…’ 이라며 저는 제 자신을 탓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그렇게 6개월의 투병생활 끝에 생을 마감하시게 되셨어요. 
치과의사인 저희 남편 말고 시아버지의 병원에서 진료를 계속 받았었는데요. 
저희 남편은 일이 끝나고 하루도 빠짐없이 저희 엄마에게로 와서 병간호를 해주곤 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남편] : 여보.. 사실 나 어렸을때 친엄마를 잃어버렸어. 
[지혜] : 어? 진짜로? 
[남편] : 응… 난 당시 너무 어렸을때라 몰랐는데 한 놀이공원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발견이 되었데.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본 한 주민이 경찰에 나를 데려다 주었고 경찰은 보육원에 날 보냈다고 하네…
[지혜] : 설마.. 혹시 그 놀이공원 기억나? 어딘지?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남편] : 그건 잘 모르지.. 너무 어렸을때라 난 그때 기억이 하나도 없어. 그 때 그 형사님들도 지금와서는 찾을 길이 없고… 그렇게 보육원에 있었는데 지금의 어머니 아버지가 날 입양해 가신거라고 했어. 
저는 속으로 뭔가 찜찜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남편의 어렸을때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이건 하늘이 우릴두고 장난하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희집 앨범에 있던 지석이의 모습과 지금 제 신랑인 승훈씨의 모습이 똑같았죠. 
제발 아니길 바라면서 우선 저만 알고 있고 남편의 머리카락과 엄마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유전자 검사를 맡겼어요. 
근데 …. 정말 하늘이 우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게 확실했습니다. 
친차 확인 99.9%.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어요. 
엄마가 그렇게 찾아 헤매던 지석이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알려드려야 하는데.. 
그래서 저는 남편.. 지석이…에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말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남편도 많이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엄마에게 말씀을 드렸고, 엄마는 그 다음날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습니다. 
엄마의 장례가 끝나고 아버지에게 말씀을 드려야할 차례가 오게 되었어요. 
[지혜] : 아빠.. 우리 할 이야기가 있어요. 
[아버지] : 뭔데 그러니?
[지혜] : 놀라지 말고 잘 들어 아빠… 우리가 그렇게 찾은 내 동생 지석이가 김서방이에요…
[아버지] : ….. 응? 뭐라고?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지혜] : 진짜 말도 안돼서 받아들이기 힘드신거 아는데.. 김서방이 사실 우리 지석이었다고요.. 나도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알았어. 엄마한테는 돌아가시기 전에 말씀드렸고. 
[아버지] :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김서방이 왜 지석이야!
[지혜] : 이건 엄마랑 김서방 유전자 검사한거.. 봐바요. 친자 99.9%잖아.
[아버지] :  이게 무슨일이라니… 이게!
[지혜] : 저희 둘도 정말 많이 혼란스러웠고, 아빠도 지금 혼란스러운거 알아요. 근데 우리는 이미 사랑하게 되었고..정말 미친거 알지만 우리 해외에 나가서 살기로 했어. 
[아버지] : ….. 아빠가 뭐라고 할 말이 없다… 그래도 이 말이 사실이라면 너네는 남매야… 세상의 이치를 어떠헥 거스르려고 하니..
[지혜] : 그래도 아빠한테는 정말 죄송하지만…. 우리 마음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나중에.. 시간이 많이 흐르고 모든게 익숙해 지면 연락할게요. 저희 내일 비행기로 호주로 가기로 했어.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저희가 떠나는 모습을 아주 오랫동안 지켜보시더라고요. 
지금 저는 비행기 안에서 노트북으로 이 사연을 적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7년만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가끔 아버지와 그리고 시부모님과 통화를 했죠. 
저희도 아이를 입양해 키우기로 했어요. 
아무리 저희가 사랑을 해도 아이를 갖는것은 그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해서는 안될짓인것 같아서요.
이런 찹찹한 마음에 긴 저희들의 사연을 남겨 봅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십년전 잃어버린 아들을 평생을 찾던 엄마는 딸의 결혼식 이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날 슬픔에 빠져 어렸을 때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데… 사진속 있던 잃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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