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에 걸린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하겠다는 남편” 아버지는 젊은 사위의 건강을 뺏을수는 없다며 혼자 아무도 찾지 못하는 산속으로 도망치는데… 남편은 아버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급하게 달려가다 사고가 났고 남편의 주머니 속에 있던 ‘이 것’에 저는 그만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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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에 걸린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하겠다는 남편” 아버지는 젊은 사위의 삶을 뺏을수는 없다며 혼자 아무도 찾지 못하는 산속으로 도망치는데… 남편은 아버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급하게 달려가다 사고가 났고 남편의 주머니 속에 있던 ‘이 것’에 저는 그만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40대가 되는 애 둘을 키우고 있는 쌍둥이 엄마입니다.
오늘 저는 저희 아빠와 지금은 고인이 된 저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좀 들려드릴까 합니다.

"결핵에 걸린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하겠다는 남편" 아버지는 젊은 사위의 건강을 뺏을수는 없다며 혼자 아무도 찾지 못하는 산속으로 도망치는데... 남편은 아버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급하게 달려가다 사고가 났고 남편의 주머니 속에 있던 '이 것'에 저는 그만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사연을 보니 저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각자 살아온 삶이 다르듯 저도 저 나름대로의 사연과 고민들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긴 사연을 읽어주실 여러분께 미리 감사드리며 저의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교사이신 부모님 밑에서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저는 훌륭하신 두 분의 외동딸로 태어나서 그런가 누구보다도 사랑을 많이 받아오면서 살아온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졸업하고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 제가 하고싶은 미술의 꿈을 크게 펼칠수 있게 프랑스로 유학을 보내주시기도 했는데요. 저는 그곳에서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프랑스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청년이었는데요. 프랑스 카페에 갔다가 바리스타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이 저에게 말을 걸더라고요.

"결핵에 걸린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하겠다는 남편" 아버지는 젊은 사위의 건강을 뺏을수는 없다며 혼자 아무도 찾지 못하는 산속으로 도망치는데... 남편은 아버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급하게 달려가다 사고가 났고 남편의 주머니 속에 있던 '이 것'에 저는 그만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한국분 이시죠?”
“아 네 ㅎㅎ 그쪽도 한국분이세요?”
“ㅎㅎ 저는 젊었을때 이것저것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프랑스에 작년에 와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어요!”
“아 ㅎㅎ 저는 유학생이에요! 미대 다니고 있구요!”
그렇게 저희는 서로 한국인 인것이 신기하기도 해 서로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많이 가까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남편은 낮에는 바리스타일을 하고 저녁에는 프랑스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나중에 한국으로 가면 프랑스 식당을 오픈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죠.
그렇게 저희는 서로 가까워 지게 되면서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이었어요. 한국에서 아빠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슬기야… 할아버지가 위독하셔… 콩팥이 안좋으시잖아 기증자가 없어서 아무래도 오래 못사실것 같다.”
저는 어렸을적 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았고 몇년간 할아버지와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흐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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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할아버지의 마지막은 봐야겠다고 생각해 바로 비행기 표를 끊고 한국으로 달려갔죠.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뜬 상태였습니다.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저는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유학을 마무리 짓고 남자친구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간 모은돈으로 정말로 프랑스 전문 요식업을 창업하더라고요.
장사는 생각보다 잘되었고 2년간 매출을 계속해서 갱신하더니 한 투자사에서 프랜차이즈 제안이 들어 오더라고요.
그렇게 남자친구의 사업의 번창하게 되었고 저는 그 사람과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전공하는 미술을 계속 해 박사과정까지 거쳐 교수가 되었고요.
그렇게 결혼 3년차에 금쪽같은 아들이 태어나게 되었는데요.
아들은 무럭무럭 자라나 중학생이 될 무렵이었습니다.
집안의 내력이었던 콩팥이 안좋은 것이 저희 아버지에게도 결핵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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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결핵은 심각한 상태로 안좋아져 기증을 받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죠.
저희 남편은 어떻게든 신장을 구해보겠다고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서 하는것 밖엔 답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차라리 자신의 신장을 뗘서 주는 한이 있더라도 그럴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법 앞에서는 냉정한 사람 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저희 아버지는 하루하루 몸이 쇄약해 지셨고 저는 제가 직접 신장이식을 해드리고 싶었지만 저와 아버지는 혈액형이 달랐기 때문에 간이식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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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편은 저희 아버지와 혈액형이 같아서 자신이 간이식을 해주겠다며 나섰습니다.
제 아버지는 아직 젊고 창창한 사위에게 그럴수는 없다며 극구 사양을 하셨죠.
그러면서 아버지는 어느날 갑자기 연락도 없이 자취를 감추셨습니다.
남편은 사람을 시켜 아버지를 찾아 나섰죠.
그렇게 6개월이 지났습니다.
아버지는 어디 가셨는지도 모른채 저와 남편은 아버지를 이제 보내드려야 하나 하는 마음으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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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남편이 아버지를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살골짜기 허름한 집에서 있었다고 하더군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cctv를 계속해서 돌려보다 어느 한 산속으로 들어갔고 그 산속을 사람을 시켜 뒤지다보니 아버지가 거기에서 살고 있었더랍니다.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어~ 자기야! 아버님 찾았데. 근데 강원도 산골짜기 깊숙한 곳에 계셔서 내가먼저 한번 가볼게. 자기는 기다리고 있어! 내가 모시고 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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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왜 저에게 비극은 연속되는 것일까요?
남편은 그렇게 전화가 끊나고 10시간이 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수십통의 전화를 해도 받질 않았죠.
새벽 3시쯤 남편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김길수씨 아내분 되시나요?”
“네 그런데 누구시죠? 저희 남편은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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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는 00병원이고요. 김길수씨가 지금 교통사고를 당해서 의식이 안돌아오고 있습니다. 상태가 좀 심각해서 수술을 해야할것 같아요!”
저는 전화를 끊고 엄마한테 아이를 맡기고 병원으로 달려갔어요.
남편은 수술을 하는중이었죠.
수술이 끝나고 나온 의사의 말은 저를 주저앉게 만들었습니다.
“김길수씨 보호자 되시나요…?”
“네… 저희 남편 수술 잘 되었나요? 도대체 어떻게 된거에요 선생님…”
“아.. 저희도 이렇게 밖에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김길수씨는 아무래도 뇌사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것 같습니다. 경찰관의 말로는 고속도로 cctv와 블랙박스를 확인해본 결과 급한일이 있으셨는지 속도를 빨리 달리셨고 빗길에 미끄러 지는 바람에 차가 전복 되었어요. 김길수씨는 뇌를 크게 다쳐 뇌에 손상이 있게 되었고요.”
“저희 남편좀 제발 살려주세요. 선생님….”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마음의 준비는 해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남편은 뇌사상태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직원이 아버지를 모시고 오겠다며 전화가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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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에게 달려가 막 화를 냈습니다.
“아빠! 아빠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아빠만 고집피우지 않았어도 김서방 저렇게 되지 않았어!”
아버지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리고 억울했죠. 왜 제 남편이 저런 처지가 되어야만 했는지…
아버지도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남편은 갈수록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고 의사선생님은 마음에 준비를 해야된다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들은지 일주일 후 남편은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내분이 알고 계셨는지 모르겠지만 김길수씨가 평소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증’을 몸에 지니고 다니셨더라고요. 고인의 뜻대로 유가족의 동의가 있다면 김길수씨의 장기는 살수있는 많은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기증될수가 있습니다.”
저는 저희 아버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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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희 아버지가 결핵이 있어서 신장 기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그 전부터 혈액형이 같은 아버지에게 기증을 해주려 했지만 아버지는 젊은 사람에게 폐끼치기 싫다며 숨어지냈고 그걸 찾으러 가다가 사고를 당한 거에요…”
그렇게 남편의 신장은 아버지에게로 기증이 되었고 폐로부터 시작된 결핵은 다행히 호전되었습니다.
다른 많은 생명을 살릴수가 있었구요.
남편의 사업은 다른 투자처에서 사고 싶다고 연락이 와 200억에 매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있어서 정말 특별하고 은혜로운 사람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하늘나라에 간다면 남편에게 고맙다고 날 만나줘서 고맙다고 꼭 말을 하고 싶네요.
오늘도 이렇게 사연을 적다보니 남편이 그리워 지네요.
그럼 제 긴 사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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