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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중국 쓰촨성 쓰맨현에 규모 4.8의 지진이 덮쳤습니다.

웅크려 있던 아이들이 교사의 지시를 받고 우르르 달려나갑니다.

모두가 줄을 지어 안문으로 나가던 그때 여기 이 학생만 혼자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친구들을 따라 앞문으로 가려다가 멈칫 몸을 돌리더니 교실 뒤편을 향해 뛰어가죠.

아이는 여기 맨 뒷줄 휠체어를 탄 이 친구에게 달려간 거였습니다.
이내 다른 친구들도 달려오고 손발 맞춰 척척 책걸상을 치운 아이들과 교사는 휠체어를 밀며 교실을 나갑니다.
이어 다른 학생들이 더 달려오고 옆에 친구에게 휠체어를 넘긴 아이는 급하게 책상과 의자를 치워 휠체어가 갈 길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교사의 안내를 받아 아이들은 휠체어와 함께 무사히 교실을 빠져나갑니다.
지진이 나던 날 수찬성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이 일은 노르웨이 전 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진이 난 순간에도 아픈 친구를 잊지 않은 마음에 전세계인들을 감돔하게 했고, 이에 많은 트위터들이 엄지 척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