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엘레베이터가 없는 4층이어서요..” 매번 택배를 시키는 것이 미안했던 집주인은 택배 기사를 위해 집앞에 간식거리를 두었지만 cctv에 찍힌 기사의 충격적인 행동에 눈물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서 씨는 매체에 “코로나가 시작되고 택배 물량이 많아져서 기사님들이 고생하신다는 기사를 봤다”며 “우리 집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죄송한 마음에 기사님들을 위한 음료 바구니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간식 바구니를 만든 지는 1년이 넘었다는 서씨는 바구니 안에는 매일 음료와 빵, 과자 등을 가득 채워놨다고 하는데요.

벽면에는 ‘배송기사님, 늘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요한 만큼 가져가서 드세요’라고는 글도 붙였습니다.

함께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서 씨 집에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 기사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후의 장면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택배 기사가 복도에 마련된 음료수를 집어들며 CCTV를 향해 인사를 한 것인데요.

택배가 왔는지 현관 CCTV로 확인하던 서 씨는 이 모습을 보게됐는데요. 그는 “택배 기사님이 음료를 들고 현관문을 향해서 인사를 하고 가시더라. 작은 것에도 그렇게 마음을 표현하고 가시는 모습에 내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죠.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감동ㅠㅠ”, “훈훈하다”, “택배 기사님들 고생 많으세요.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