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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에 훈훈한 미담이 위로가 되는데요.
남루한 옷차림의 할아버지가 국수를 사고 돈을 건네는데요.

지폐가 좀 이상합니다.
삐뚤빼뚤. 형형색색의 색연필로 직접 그린 위조지폐였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윈저우에서 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부부는 친아들을 잃고 홀로 생활고를 겪는 할아버지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무료로 국수를 제공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고마움의 표시로 가짜 돈을 그렸다고 합니다.

국수집 사장과 할아버지의 인연은 8년 전 이씨 부부가 가게를 차리기 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다른 국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사장은 국수 가게를 찾던 류씨 할아버지가 친아들을 잃고 홀로 남아 생활고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사장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조금씩 모은 돈으로 지금의 국수 가게를 차렸고, 줄곧 류씨 할아버지에게 무상으로 국수를 제공해 왔습니다.

할아버지의 형편을 고려해 할아버지가 직접 그린 가짜 돈을 내면 국수를 사 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었죠. 사장 부부는 “할아버지가 배고픈 모습을 볼 수 없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에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배웠다”고 할아버지를 돕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